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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자살 방지 도구군 발표··· AI 기술도 접목

2017.03.02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페이스북이 패턴 인식 기술과 실시간 채팅(긴급 지원 센터), 여타 도구들을 결합해 자살 방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들과 함께 일련의 신규 도구군을 발표했다.


페이스북 자살 방지 도구군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에 따르면 매 40초 마다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자살로 사망하는 이는 80만 명에 이른다. "우리는 역경에 처한 사람과 그들을 도울 사람들을 연결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는 독특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지난 1일 페이스북은 밝혔다.

페이스북의 이번 발표는 회사의 라이브(Live) 플랫폼을 통한 자살 중계를 막아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2016년 4월 출범한 라이브 플랫폼은 일반 사용자나 특정 페이지 운영자가 자신의 친구 및 팔로워를 대상으로 실시간 영상을 공유할 수 잇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지난 1월 14일 마이애미의 한 14세 소녀가 이 플랫폼 상에서 자살을 중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회사 측은 새롭게 발표된 자살 방지 도구군이 라이브 플랫폼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라이브 중계를 시청하는 이들에게는 중계자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옵션과 회사에 동영상을 신고할 수 있는 옵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라이브 영상을 공유하는 이에게 일련의 도구 세트가 화면에 나타날 것이며, 여기에는 친구에게 연락하기, 헬프라인에 접촉하기, 각종 팁 확인하기 등이 그것이라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회사는 "시청하는 이들이 친구를 도울 수 있도록 각종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TL(Crisis Text Line), NEDA(National Eating Disorder Association), NSPLM(National Suicide Prevention Lifeline over Messenger)과 같은 긴급지원조직에 연락하는 옵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이들 조직의 페이지에 메시지를 발송하는 옵션이 페이스북의 자살 방지 도구군에 나타난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이 밖에 자살을 암시하는 포스트를 규명할 수 있도록 패턴 인식 기술이 활용된다. 페이스북 상의 친구나 팔로워가 의심되는 포스트를 신고하지 않아도 커뮤니티 오퍼레이션 팀이 패턴 분석을 통해 도출된 포스트를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페이스북은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이번 새로운 도구군과 관련해 지난 10년 동안 존재했던 기성 도구들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전세계에 걸쳐 각종 신고를 분석하고 자살과 같이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는 팀이 존재했다는 설명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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