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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채용 우선순위도 바꾼다” 고용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2024.03.27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직업 사이트 연구 및 교육 업계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기업이 전문가에게 원하는 역량이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인해 바뀌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생성형 AI는 노동자를 대체하기보다는 자동화할 수 있는 일상적인 업무는 줄이고 제품 개발과 같은 창의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랜서 고용 플랫폼 업워크(Upwork)는 최근 2023년 전체 프리랜서 노동자의 수입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 생성형 AI와 데이터 과학 및 분석 기술의 중요성이 전례 없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워크 연구는 AI를 활용하는 프리랜서가 더 복잡하고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결과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기술 역량 중심의 변화가 있음을 확인했다. 업워크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매니징 디렉터 켈리 모나한은 최근 블로그 게시물에서 "AI가 대부분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은 낮지만,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업무와 역량을 변화시킬 것은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이터 과학 및 분석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3가지 기술 역량 중 '생성형 AI 모델링'과 ML(Machine Learning)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생성형 AI 모델링은 2024년 새롭게 요구되는 상위 10가지 기술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생성형 AI 모델링은 일반적으로 AI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관련되며, 여기에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나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또는 미세 조정, AI 알고리즘 개발과 같은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IT 프로젝트 관리도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꼽혔다. 


역량이 학위를 대체한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고용주가 대학 학위 요건을 없애고 노동자가 보유한 역량에 더 집중하고 있다. 역량 기반 채용 방식에서는 업무 배경지식, 자격증, 평가 및 추천에 중점을 둔다. 하드 스킬(hard skill)보다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 채용 관리자의 주요 관심사이기도 하다. 

전문 네트워킹 사이트 링크드인의 분류 체계에는 4만 1,000가지 역량이 포함돼 있으며, 그중 ML, 자연어 처리, 딥 러닝을 비롯한 121가지가 AI 기술 역량으로 간주된다.

또한 링크드인은 AI와 관련한 채용 공고도 AI 직무(AI job), AI 관련 직무(AI-related job), AI 리터러시 직무(AI literacy job) 등 3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 AI 직무 : 직책에 AI/ML이 포함되거나 ML 엔지니어와 같이 필요한 기술의 일부로 AI/ML이 포함되는 일자리를 말한다.
  • AI 관련 직무 : 직책에 AI가 포함되거나 AI 기술을 요구하는 비기술직(예 : AI 제품 사용법을 알고 있는 영업사원)을 의미한다.
  • AI 리터러시 직무 : 비즈니스 목적으로 AI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노동자를 찾는 직무다. 

링크드인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 책임자 댄 브로드니츠는 최근 블로그에서 "기업이 AI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서 AI가 할 수 없는 일, 즉 모든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간 고유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적응력(adaptability)'은 역량 기반 채용에서 경력을 성장시키는 데 핵심이 되고 있다. 링크드인 부사장 아니쉬 라만은 최근 블로그에서 "현재로서는 적응력이 가장 좋은 능력이다. 지금과 같은 큰 변화의 순간에 모두가 가장 원하는 것은 변화를 이해하는 방법이 아니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소통, 창의성, 적응력은 AI 기술 역량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링크드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임원 10명 중 9명이 소프트 스킬, 즉 '인간적' 또는 '견디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실제로 조사 당시까지 가장 수요가 많은 역량으로는 커뮤니케이션이 꼽혔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AI가 업무에 큰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전년 대비 수요가 가장 눈에 띄게 급증한 최고의 역량도 적응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에 따르면 보잉, 월마트, IBM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역량 기반 채용을 약속하며 리워크 아메리카 얼라이언스(Rework America Allianc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의 멀티플 패스웨이(Multiple Pathway) 프로그램, 티어 더 페이퍼 실링(Tear The Paper Ceiling) 캠페인 등 다양한 역량 기반 고용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업워크 모나한은 "스크립팅, 자동화 및 데이터베이스 개발 기술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런 업무 범주 내에서 AI 기술 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모델이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리, 정리, 분류하는 능력도 2024년에 계속해서 중요한 기술 세트가 될 것"이라고 에상했다. 

더 복잡한 업무 환경으로 인해 프로젝트 관리의 필요성도 커졌다. 모나한은 "처음에는 생성형 AI가 이런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대체하거나 대체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객과 대화를 해보니 생성형 AI가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완화하지만 프로젝트 관리자와 어시스턴트가 할 수 있는 일의 복잡성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ML 및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기술 역량은 업워크의 지난해 목록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고 있다. 업워크는 이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워크플로우에서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높다는 뜻이므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딜로이트의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무 부서에서는 생성형 AI 도입에 가장 필요한 기술 역량과 적절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딜로이트 설문조사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업에 근무하는 116명의 CFO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향후 2년간 재무 조직에 생성형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보통'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CFO가 꼽은 상위 3가지 관심사에는 생성형 AI 기술력(65%)과 생성형 AI 숙련도(53%)가 포함된다.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된다

교육 기술 기업 유데미(Udemy)의 강사 및 콘텐츠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 스콧 로저스는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6개월 동안 기술 업계 해고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로저스는 "기술력과 경험을 중시하는 애플, 구글, IBM 같은 기업이 업계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고용 시장은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술력의 유효기간이 줄어들고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인해 현재 구직 시장을 탐색 중인 많은 기술 전문가들은 다음 직장을 구하는 것뿐 아니라 향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역량 향상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기존의 직무 역할과 책임이 변하고 있다. 로저스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근무 시간의 최대 30%는 자동화로 대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문 분야의 직원이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 반복적인 작업을 완료하고 보다 전략적인 이니셔티브로 노력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저스는 "전문가는 역할에 관계없이 어떤 작업을 자동화할지, 어떤 새로운 기술 역량을 배양할지, 기존 역량을 어떻게 향상시킬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로저스에 따르면 최근 유데미에서는 생성형 AI 강좌 등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유데미의 '2024 글로벌 학습 및 기술 트렌드 보고서(2024 Global Learning & Skills Trends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된 기술은 챗GPT였다. 실제로 2023년에만 유데미에서 320만 건 이상의 생성형 AI 관련 강좌가 등록됐다. 이는 다른 모든 강좌 중 가장 높은 등록 건수다.

로저스는 "점점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생성형 AI가 파괴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자신의 커리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스킬을 향상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전문가와 기업이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재정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 코세라(Coursera)도 생성형 AI 기술 학습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확인했다. 2024년 현재까지 코세라에 등록된 생성형 AI 강좌는 40만 8,000가지로, 2023년 같은 기간(4,700가지)보다 크게 늘었다. 

코세라에서 인기 있는 생성형 AI 강의는 다음과 같다.
 
2024년 새로 개설된 인기 생성형 AI 강좌는 다음과 같다. 
 
유데미는 또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영업, 마케팅, 재무, HR 분야의 전문가가 직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콘텐츠를 통해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용 학습 계획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생성형 AI 스킬 팩(GenAi Skills Pack)'을 최근 출시했다.

유데미의 로저스는 "기업은 오랫동안 실무 기술, 경험, 업계 자격증을 채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간주했다. 역량 기반 기업이 부상하면서 더 많은 기업이 역량 개발과 검증에 더 중점을 두고 공식적인 학위 요건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요컨대, 오늘날 인력에서 역량은 여전히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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