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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삼성 갤럭시 S8의 진짜 과제

2017.01.18 JR Raphael  |  Computerworld
언제나 그렇듯이 삼성의 최신 갤럭시 S 스마트폰은 주요 관심사다. 하지만 올해 삼성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에 대한 진짜 질문은 어떤 모습일지, 어떤 크기와 속도와 사양일지가 아니다.

물론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소문을 통해 주요 제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큰 그림에 주목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관심 있는 퍼즐 조각이 아니다.

2017년에 주목해야 할 것은 삼성이 폭발하는 자사 브랜드 문제를 극복해 내는지 여부이다. 사실 불타는 스마트폰이란 오명을 얻은 것은 갤럭시 노트 7이지 갤럭시 S 7이 아니다. 중요한 문제인데, 대부분 사람에게 이들 스마트폰이 같은 것으로 인식된다.

필자는 갤럭시 노트 7의 발화 사건이 발생한 후로 계속 이 문제를 생각해 왔다. 그리고 그 증거를 찾기 위해 눈을 가늘게 뜰 필요도 없다.

가장 먼저 필자의 눈에 띈 것은 지난 10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가 삼성 갤럭시 노트 7을 조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을 때이다.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다. 이 TV 쇼는 문제의 디바이스에 대해 노트 7이나 노트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냥 ‘삼성 갤럭시 7’이라고 했고, 아무도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심야 토크쇼의 농담은 특정 모델에 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그저 ‘삼성 스마트폰’이라고만 했다. 삼성이란 브랜드가 이런 비난을 피해 가기에는 너무 유명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부분 일반 사용자는 삼성 제품군 간의 차이를 알지 못하고, 그래서 모든 삼성 제품을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단지 코미디 프로그램에 국한되지 않는다. 갤럭시 노트 7 휴대 금지에 대한 공항의 발표를 검색해 보면, 금지된 스마트폰이 ‘삼성 갤럭시 7’, 심지어 ‘삼성 갤럭시’라고 언급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보고서가 일부 사람이 잘못 듣거나 잘못 기억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자. 수많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폰은 하나의 갤럭시 폰이고 삼성은 하나의 삼성이다. 여기에 삼성의 PR은 도저히 회복하기 힘든 상황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삼성의 이미지는 갤럭시 노트 7의 몰락과 뒤이은 PR 캠페인으로 상당한 손상을 받았지만, 삼성의 다양한 제품군은 많은 사람의 눈에 구분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왜냐하면, 갤럭시 S8이 얼마나 멋진 제품으로 등장한다 해도 일반 스마트폰 구매자의 많은 수가 이 제품을 ‘몇 개월 전에 불이 났던 제품’으로 볼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이 떠오를 때마다 피할 수 없는 농담이 되어 사방팔방으로 퍼질 것이다. 그리고 삼성은 극히 불안정한 시나리오를 손에 쥐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삼성은 실질적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리고 만약 삼성이 최소한의 손상만 입고 화재에서 살아난다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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