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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James A. Martin  |  CIO


IDC의 수석 부사장 겸 수석 분석가 프랭크 젠스는 "디지털 혁신 시도가 '프로젝트' 또는 '계획' 상태에서 전략적인 비즈니스 규범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라고 11월 진단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모든 (성장하는) 기업은 연령과 업종에 상관 없이 반드시 '디지털 원주민'이 되어야 한다. 임직원 모두가 자사의 제품과 운영 방식에 대해 새롭게 고미내야 한다. 써드 플랫폼 기술 도입과 디지털 혁신은 대부분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초기의 경쟁 우위는 새로운 DX(디지털 혁신) 경제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기업들이 차지할 것이다."

한편 IDC는 클라우드가 디지털 혁신의 주된 조력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까지 기업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지출의 67%가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관련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거의 모든 기업은 자체 시장 측면에서 일종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될 것임에 따라 클라우드 역량이 핵심 사업 운영 이슈로 대두될 것이라고 IDC는 전했다.

-> 두번째 파도 온다··· 2017년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 6가지

5. AR 및 VR 스타트업
포켓몬 고(Pokémon Go) 현상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증강현실(AR)에 관심을 갖고 있다. AR의 큰형제인 가상현실(VR) 또한 2017년부터 기업들에 흥미로운 잠재력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IDC는 내년 소비자 지향 글로벌 2000(Global 2000) 기업 중 30%가 자사의 마케팅 계획에서 AR과 VR을 실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고객이 참여하는 필수 관문이 인터페이스다. AR과 VR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IDC는 AR/VR이 2021년까지 대중 도입 수준에 도달하여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정기적으로 AR/VR 플랫폼을 통해 앱, 콘텐츠, 데이터에 접근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VR이 활약하는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만이 아니다. 업무 공간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팀(Teem)의 CEO 겸 공동 설립자 자크 홀름키스트는 "2017년,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무실 근무 직원 그리고 원격 또는 계약직 근로자와 협업하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햇다.

그는 “직원의 정의가 이로 인해 진화한다. 사무실 근무 직원과 계약직 원격 기여 근로자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계약직 경제(gig economy)가 지속적으로 확산돼 기업들은 이 새로운 직원 범주를 수용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VR 기술은 그들이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6. 마리화나 스타트업
2016년 가을 대통령 선거 후, 캘리포니아(California),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네바다(Nevada)는 오락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총 26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에서 오락 또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에 내년에는 마리화나에 집중하는 스타트업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덴버(Denver)의 데일리 데모크랫(Daily Democrat)을 통해 MBD(Marijuana Business Daily)의 편집장 크리스 월쉬는 "대마초 산업의 기술 측면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7. 혁신적인 웨어러블(Wearable)
20초 분량의 동영상을 녹화하여 공유할 수 있는 스냅챗(Snapchat)을 개발한 스냅(Snap)이, 스펙터클스(Spectacles)라는 또 하나의 히트 상품을 선보였다. 이 스펙터클즈가 웨어러블 부문에 "새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라고 언차티드 마인즈(Uncharted Minds)의 공동 설립자 겸 사장 그레고리 케네디는 평했다.

그는 "스냅의 재미 있고 변덕스러우며 저렴한 접근방식이 주효했다. 매력적인 기능과 가격의 조합을 달성하고 있다”라며, 내년 주목해야 할 분야라고 덧붙였다.

8. 지능형 사물
AI와 IoT의 교차점에 존재하는 ‘지능형 사물’은 가트너의 2017년 상위 10개 전략 트렌드 중 하나이다. 가트너는 “지능형 사물 인터넷이 경직된 프로그래밍 모델을 넘어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함으로써 발전된 움직임을 보여준다. 주위 환경 및 사람들과 더욱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이어 "드론, 자율 주행 자동차, 스마트 기기 등 지능형 사물이 환경이 침투함에 따라 단독형 지능형 사물에서 협업적 지능형 사물 모델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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