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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한국신용데이터에 4억 5000만 원 투자

2016.12.01 편집부  |  CIO KR
케이큐브벤처스(kcubeventures.co.kr)는 한국신용데이터(www.koreacreditdata.com)에 4억 5,000만 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TIPS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선정에 따른 정부 출연금 5억 원을 추가로 유치해, 총 9억 5,000만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업체 대출에 특화된 비대면 리스크 평가 솔루션 ‘크레딧체크(CreditCheck)’를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금융거래 데이터를 비대면 방식으로 수집한 후 업체의 상환능력을 분석해 금융기관에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스크래핑 엔진으로 산재해 있는 금융거래 데이터를 취합하고, 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해 리스크 평가에 필요한 값을 실시간으로 계산한다. 그간 정확한 상환능력 파악이 어려웠던 중소업체 대출심사 과정을 개선해 금융권의 리스크 평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금융위원회 주관행사에서 크레딧체크의 첫 데모를 시연했으며, 이달 말 본격적인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향후 금융권과의 제휴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연 400조 원에 이르는 중소업체 대출이 불충분한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집행되어 왔다”며 “이달 출시하는 ‘크레딧체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권 여신 건전성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SOHO 및 중소업체의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심사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한국신용데이터의 사업 비전과 시장성에 주목했다”며, “금융기관과 중소업체의 요구를 모두 해결하는 리스크 평가 솔루션으로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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