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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유럽 시장 진출

2016.11.29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UK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독일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최근 급부상하는 유럽 IaaS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ImageCredit : Alibaba Group

이 계획은 유럽 사업 성장을 목표로 한 광범위한 투자의 하나며, 현재 이 회사는 현지에서 영업 및 서비스 지원 인력도 모집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초기 단계지만 미국, 호주, 중동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면서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유럽의 책임자인 예밍 왕은 최근 <컴퓨터월드UK>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글로벌 전략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2009년 알리바바는 기본적으로 고객에게 전문 지식을 제공하면서 전자상거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내부 IT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만들었다.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및 다른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컴퓨팅, 스토리지 등 다양한 기본 IaaS를 제공하고 있다.

왕은 6개월 전 알리바바에 합류한 후 회사의 유럽 진출 전략 추진 업무를 담당하며 런던, 파리, 독일에서 직원을 모집하고 시스템 통합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그는 알리바바가 유럽 웹 기반 비즈니스 영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인터넷 의존도가 높은 산업을 집중해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에 따르면, 게임, 미디어, 디지털 광고, 전자상거래 등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로 민첩성 때문에 대규모 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하다.

유럽 확장
알리바바는 사물인터넷 관련 기업도 겨냥하고 있다.

"최근 우리는 유럽의 일부 자동차 회사와 클라우드뿐 아니라 커넥티드카, 스마트 솔루션 제공 방법 등 토털 솔루션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왕은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미 슈나이더(Schneider)와 필립스(Philips) 등 유럽의 대기업과 계약을 맺었으며, 특히 필립스는 중국 고객에게 자사의 IoT를 구축하는 데 알리바바를 활용하고 있다.

왕은 유럽에서 알리바바는 현재 두 가지 유형의 ‘주류’ 고객과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는 중국이나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유럽 기업들이고, 다른 하나는 유럽에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중국 기업들이다.

다른 클라우드 경쟁사
그렇다면, 알리바바는 CIO의 환심을 사기 위해 기존의 클라우드 업체보다 낫다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여기서 알리바바는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알리바바 제품 기능 문제다. 선도적인 클라우드 업체들은 분석, 머신러닝, 서버 없는 컴퓨팅 기능(AWS 람다(Lambda)) 등 훨씬 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왕은 현재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플랫폼의 일부로 인공지능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영업 전략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운영을 수년 동안 지원함으로써 입증된 대규모 데이터 기능과 보안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솔루션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알리바바 내부 사업도 우리 고객이므로 내부적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가 부딪히게 될 또다른 문제는 퍼블릭 클라우드 요구 사항에 대해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업체들을 상대하는 데 익숙해진 CIO를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이다.

보다폰의 프랑크푸르트 데이터센터를 코로케이션으로 사용하겠다는 알리바바의 결정은 데이터센터 위치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많은 규제를 받는 산업에 속한 기업들에게 우호적으로 들릴 것이다.

다른 경쟁사도 광범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크가 있지만, 알리바바는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왕은 궁극적으로 자사의 유럽 진출이 기업에 더 많은 선택폭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많은 클라우드 업체들이 있지만, 알리바바는 대안을 제시한다. 우리가 일정한 시장 점유율을 얻지는 못하지만 기업에 또다른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한다. 알리바바가 가치를 제안하면, 특정 고객은 이를 가치 있게 여길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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