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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99%" 스마트폰 이용한 휴대용 암 탐지기 개발

2016.11.03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의 연구팀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여러 가지 암을 판별하는 휴대용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탐지기의 정확도가 99%라고 주장했다. 이 분광기 센서는 최대 8개의 혈액 혹은 조직 표본까지 동시에 분석해 인간의 인터류킨-6(interleukin-6) 단백질을 감지한다. 이 단백질은 폐와 전립선, 간, 유방, 상피의 암을 판별하는 생물학적 지표로 알려져 있다.


아이폰 5에 장착한 분광기 (Image Credit: 워싱턴 주립대)

연구팀은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이번에 개발한 생체탐지 기술을 병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환자는 진료실이나 구급차, 응급실에서 거의 즉시 진단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분광기는 가시광선 스펙트럼을 측정해 혈액 혹은 조직 표본 속에 있는 상당히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성분을 분석해 낸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센서와 생체전자공학' 잡지를 통해 공개됐다.

현재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분광기가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8채널 스마트폰 분광기는 이것이 유일하고 생산 가격도 비싸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분광기의 가격은 150달러 정도다. 연구팀은 분광기를 위한 스마트폰용 전용 앱도 개발했다. 광학 센싱 변수를 조절하고 각 표본에 대응하는 분광 채널에 맞추는 역할을 한다. 촬영한 이미지는 가시적인 파장 영역에서 스펙트럼으로 변환된다.

암 분광기 시제품은 아이폰 5용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연구를 이끌고 있는 워싱턴주립대의 기계/재료공학과 조교수 레이 리는 "이 제품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대한 임시 특허도 출원했다. 리는 "이번에 개발한 8채널 분광기는 8개의 서로 다른 표본에 같은 테스트를 하거나 한 표본에 8가지 테스트를 할 수 있어 기기 효율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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