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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3분기 실적··· '적자는 피했다'

2016.10.27 Brian Cheon  |  CIO KR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가 지난 3분기(7~9월) 간신히 적자를 모면했다. 노트7 리콜 및 단종 상태의 여파다.

이 스마트폰 분야의 거인 기업은 자사의 IMC 사업부(IT and Mobile Communications division)가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한 22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 이익은 1,000억 원으로 가까스로 흑자를 기록했다.

노트7 문제는 지난 8월 중순 출시된 이후 곧바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러 대의 노트7으로부터 발화가 보고되면서 회사는 9월 초 리콜 및 교환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그러나 이후 교체품에서도 문제가 보고됐고 삼성전자는 노트7의 단종을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동안 노트7 사태가 회사의 갤럭시 S7 및 S7 엣지 판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핵심 목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2종의 플래그십 모델과 갤럭시 A 및 J 시리즈 중간급 모델이 견조한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부 수익이 기존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성명서를 통해 "2017년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와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라며, "내년에는 또 삼성 페이 배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AI 관련 상품의 확대가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6% 성장한 3억 7,500만 대 규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장조사기관은 삼성전자가 이 기간 동안 7,53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20%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년 동기에는 23.7%를 기록했었다.

한편 3분기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 47조원 이었으며 순이익은 17% 하락한 4.5조원이었다. 이 밖에 소비자 가전 기기 매출은 3분기 5% 하락한 반면 수익은 두 배 늘었다. 4K TV 및 하이엔드 가전 기기 매출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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