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1

'퍼블릭 vs. 프라이빗' 어느 클라우드가 더 저렴할까?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 어느 쪽이 더 비용이 적게 들어갈까? 지난 수년간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논쟁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451리서치(451 Research)가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퍼블릭 대비 프라이빗 클라우드 배치 비용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2가지인데, 바로 기업의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 능력과 하드웨어 자원 활용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준의 활용도로 다수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있는 기업은 온프레미스 고객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것이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총 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소규모 기업이거나 작업 부하를 많이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경제적으로 더 매력적이다. 이것은 451 리서치의 디지털 경제 이사 오웬 로저스가 작성한 '클라우드 가격 지수: 퍼블릭 vs.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논쟁(The Cloud Price Index: The great public vs private cloud debate)'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방식의 서비스로서 인프라(IaaS) 클라우드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인프라 제어 기능이 내장돼 있어 보안을 강화하고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기업에 '마음의 평화'를 제공한다. 단, 가상화된 자원을 사용자가 스스로 프로비저닝(Provisioning)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경우 구성과 관리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없이 무제한에 가까운 인프라 자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전문업체가 처음 제공하는 최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통제와 제어 기능이 약해 일부 기업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자, 이제 두 클라우드를 경제적 측면에서 비교해 보자. 로저스는 TCO를 비교하려면 예상하는 클라우드 배치 규모와 관리 효율성, 활용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클라우드의 효율성을 판단하는 측정 방법은 엔지니어당 관리하는 가상 머신(VM)의 수를 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숫자가 약 400대라면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기업이 이와 같은 효율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퍼블릭 클라우드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다.

또 다른 주요 고려사항은 자원의 활용도이다. 인프라 용량의 약 50%만 사용한다면 클라우드 관리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TCO 이점을 달성하기 위해 각각 최대 1,000대의 VM을 관리해야 한다. 로저스는 "자기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더 저렴할 수 있지만 활용과 노동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어떨까? 로저스가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오픈 소스인 오픈스택(OpenStack)을 비교한 결과, 엔지니어당 관리하는 VM이 400대 미만인 경우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TCO 측면에서 더 유리했다. 400대 이상 VM을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전문지식이 있는 기업이라면 오픈스택이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로저스는 "대부분의 경우에 오픈 소스를 이용한 DIY(Do It Yourself) 방식보다는 오픈스택의 상용 배포판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오픈스택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솔루션을 비교할 때 고려할 또 다른 지표는 인건비이다. 로저스에 따르면, 오픈스택 엔지니어의 평균 임금은 14만 달러로 VM웨어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관리자의 임금인 10만 달러보다 더 높다. 그러나 오픈스택이 신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오픈 소스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늘어나 이런 차이는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도 이점이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는 주문식 자원 프로비저닝을 제공하므로 비용 낭비가 가장 적다. 이 덕분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용량 계획 업무를 크게 덜 수 있다. 클라우드 업체 대부분이 장기 이용 계약에 대해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해 놓고도 활용도와 효율성을 달성하지 못하면 오히려 경제적 수렁이 빠질 수 있다. 문제는 VM을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한지, 조직 내에서 얼마나 잘 활용될지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로저스는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 클라우드를 선택할 때의 진정한 위험이다. 한번 잘못되면 '블랙홀' 효과 때문에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비용에는 마이그레이션(Migration), 기존 인프라 투자, 시스템 관리 전문성, 추가 교육 등이 포함된다.

TCO 또한 하나의 요소이다. 로저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내장된 보안과 통제가 재정적 고려사항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미래와 장기 전략을 고려해 이를 실현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10.21

'퍼블릭 vs. 프라이빗' 어느 클라우드가 더 저렴할까?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중 어느 쪽이 더 비용이 적게 들어갈까? 지난 수년간 갑론을박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논쟁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451리서치(451 Research)가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퍼블릭 대비 프라이빗 클라우드 배치 비용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2가지인데, 바로 기업의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 능력과 하드웨어 자원 활용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준의 활용도로 다수의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있는 기업은 온프레미스 고객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것이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총 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소규모 기업이거나 작업 부하를 많이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경제적으로 더 매력적이다. 이것은 451 리서치의 디지털 경제 이사 오웬 로저스가 작성한 '클라우드 가격 지수: 퍼블릭 vs. 프라이빗 클라우드 대논쟁(The Cloud Price Index: The great public vs private cloud debate)'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퍼블릭 혹은 프라이빗 방식의 서비스로서 인프라(IaaS) 클라우드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인프라 제어 기능이 내장돼 있어 보안을 강화하고 규제를 준수해야 하는 기업에 '마음의 평화'를 제공한다. 단, 가상화된 자원을 사용자가 스스로 프로비저닝(Provisioning)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경우 구성과 관리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없이 무제한에 가까운 인프라 자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전문업체가 처음 제공하는 최신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통제와 제어 기능이 약해 일부 기업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자, 이제 두 클라우드를 경제적 측면에서 비교해 보자. 로저스는 TCO를 비교하려면 예상하는 클라우드 배치 규모와 관리 효율성, 활용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클라우드의 효율성을 판단하는 측정 방법은 엔지니어당 관리하는 가상 머신(VM)의 수를 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숫자가 약 400대라면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기업이 이와 같은 효율성을 갖추지 못했다면 퍼블릭 클라우드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다.

또 다른 주요 고려사항은 자원의 활용도이다. 인프라 용량의 약 50%만 사용한다면 클라우드 관리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TCO 이점을 달성하기 위해 각각 최대 1,000대의 VM을 관리해야 한다. 로저스는 "자기 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더 저렴할 수 있지만 활용과 노동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어떨까? 로저스가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오픈 소스인 오픈스택(OpenStack)을 비교한 결과, 엔지니어당 관리하는 VM이 400대 미만인 경우 VM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TCO 측면에서 더 유리했다. 400대 이상 VM을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전문지식이 있는 기업이라면 오픈스택이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로저스는 "대부분의 경우에 오픈 소스를 이용한 DIY(Do It Yourself) 방식보다는 오픈스택의 상용 배포판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오픈스택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솔루션을 비교할 때 고려할 또 다른 지표는 인건비이다. 로저스에 따르면, 오픈스택 엔지니어의 평균 임금은 14만 달러로 VM웨어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관리자의 임금인 10만 달러보다 더 높다. 그러나 오픈스택이 신규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오픈 소스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늘어나 이런 차이는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도 이점이 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는 주문식 자원 프로비저닝을 제공하므로 비용 낭비가 가장 적다. 이 덕분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용량 계획 업무를 크게 덜 수 있다. 클라우드 업체 대부분이 장기 이용 계약에 대해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도입해 놓고도 활용도와 효율성을 달성하지 못하면 오히려 경제적 수렁이 빠질 수 있다. 문제는 VM을 관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한지, 조직 내에서 얼마나 잘 활용될지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로저스는 "이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이 클라우드를 선택할 때의 진정한 위험이다. 한번 잘못되면 '블랙홀' 효과 때문에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비용에는 마이그레이션(Migration), 기존 인프라 투자, 시스템 관리 전문성, 추가 교육 등이 포함된다.

TCO 또한 하나의 요소이다. 로저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내장된 보안과 통제가 재정적 고려사항을 능가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미래와 장기 전략을 고려해 이를 실현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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