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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머신러닝|딥러닝

"기업 3분의2가 생성형 AI 활용…비즈니스 사용례는 그에 못 미쳐" 오라일리 보고서

2023.11.24 Paul Krill   |  InfoWorld
IT 교육 및 훈련 업체 오라일리(O’Reilly)가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 GPT가 주도하는 생성형 AI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법적 규제, 비즈니스 사용례에 대한 인식 부족 등 문제도 분명하다.

오라일리는 11월 21일 ‘2023년 기업 내 생성형 AI(2023 Generative AI in the Enterprise)’ 보고서를 공개했다. 응답자의 2/3이 이미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만큼 빠르게 도입된 기술은 본 적이 없다. 챗GPT가 출시된 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 사용례를 찾기 어렵고 법적 규제에 대한 우려가 생성형 AI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 및 구현이 잘못된 AI 솔루션은 이익이 아닌 피해를 줄 수 있고, 생성형 AI의 사용 범위에 대한 법적 규제는 아직 확실하지 않고, AI가 만든 결과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다.

오라일리는 기업 문화 역시 AI 도입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며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적절한 비즈니스 사용례를 찾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생성형 AI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과 비용도 문제로 지적됐다.

보고서의 기초가 된 설문조사는 2023년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4,782명 중 모든 질문에 답한 응답자 2,8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74%는 북미나 유럽에 분포했다. 그 외 보고서의 다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AI 사용자의 54%는 AI의 가장 큰 이점으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인력 감소 응답은 4%에 불과했다.
  • 응답자의 77%는 프로그래밍 보조 수단으로 AI를 사용한다. 사기 탐지, 교육, 고객 관계 관리 등이 거론됐다.
  • AI 사용자는 AI 프로그래밍(66%)과 데이터 분석(59%)이 가장 필요한 기술이라고 답했다.
  • 응답자 대부분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26%는 AI 사용 1년이 채 되지 않았고, 프로덕션에 적용한 응답자는 18%에 그쳤다.
  • AI로 작업하는 응답자의 16%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했다.
  • 예상 밖의 결과, 보안, 안전, 공정성, 편견, 개인정보 보호가 AI 사용자가 경험한 위험 요소로 꼽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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