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6

'유출된' 아이폰 7 트윗은 정말 실수였을까

Matt Kapko | CIO
애플은 경쟁사처럼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지 않지만 적어도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현재 트위터에서 고객 서비스 및 지원 도구로 @AppleSupport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애플 뮤직(Apple Music), 앱 스토어(App Store), 아이튠즈(iTunes), 비츠1(Beats1) 등 일부 서비스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이번 달 초 아이폰 7 공개에 앞서 며칠 전부터 @Apple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애플은 @Apple 계정에 아이폰 7의 세부 사항과 주요 기능을 최소 3개의 트윗에 나눠 공개했다가 바로 삭제했는데, 이는 공식 발표 이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일부 언론과 사용자가 이 트윗을 캡처한 것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시작된 지 25분만이었고, 애플의 CEO 팀 쿡은 이후 30분이 더 지난 후에야 아이폰 7을 공개했다. 이 트윗이 정말로 유출된 것인지 아니면 고도의 마케팅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결과적으로 애플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다.

'유출된' 트윗으로 생겨난 아이폰 7에 관한 소문
디지털 마케팅 업체 DX에이전시(DXagency)의 설립자 벤자민 호델은 "이 사건으로 애플의 새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정보가 많이 회자됐다. 인터넷은 실패와 실수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팀 쿡 발표의) 놀라움은 반감됐지만 흥미로운 사실이 유출되면서 또 다른 의미의 놀라움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라울 캐스타논 마르티네즈 역시 '유출'의 진실성을 의심하고 있다.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트윗을 전송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출시와 발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그들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방식과 꽤 일치한다. 실수였다 하더라도 애플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애플은 항상 비밀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결국 소문과 예측만 난무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의 실수가 유출에 한 요인이었다는 인식은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호델은 "관리의 관점에서 애플은 재정비를 통해 트위터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것으로 보인다. 어떤 기업도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하고 단, 이 경우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여 다행인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캐스타논 마르티네즈는 애플이 이번 홍보 트윗 사건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 대한 접근방식을 바꾸기 보다는 오히려 비슷한 방식으로 더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 계속 추구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연구개발(R&D) 또는 제품 개발실에서 소셜 미디어팀으로 정보가 전달된 뒤에 실수로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리얼 마케터(Serial Marketer)의 마케팅 컨설팅 수석 데이비드 베코비츠는 애플의 아이폰 7 트윗 실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은) 이 대열에 이례적으로 늦게 합류했으며 이에 상응하는 만큼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중 상당 부분은 잊혀지겠지만 일부 사람은 사용성 문제를 제기하는 제품 출시와 합쳐져 더 접촉이 어려운 기업으로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소셜을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까
베코비츠는 "애플은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헤드폰 잭 제거와 지속적인 충전이 필요한 이어폰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릴 때가 있기는 하지만 흔치 않다. 이번 트위터 사건으로 소셜 미디어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자사의 액세스 정책과 승인 프로세스를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해의 가장 큰 발표 소식이 유출된다면 추가적인 조사와 승인 계층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거의 모든 소셜 미디어 사고는 숙련된 인재가 공개 전에 한 번 더 점검하면 예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캐스타논 마르티네즈는 이번 애플의 트위터 헤프닝은 다른 기업에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많은 기업과 유명인이 트위터 실수로 인해 공격적인 트윗을 철회, 사과,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까지 모두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 애플의 경우 매스컴의 관심과 함께 미디어의 추측이 난무했다"라고 말했다.

DX에이전시의 호델은 기업이 소셜 플랫폼에 콘텐츠를 업로드 할 때마다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다양한 형식과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플의 경우 누군가 실수로 광고 일정이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기업에 피해가 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9.26

'유출된' 아이폰 7 트윗은 정말 실수였을까

Matt Kapko | CIO
애플은 경쟁사처럼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지 않지만 적어도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현재 트위터에서 고객 서비스 및 지원 도구로 @AppleSupport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애플 뮤직(Apple Music), 앱 스토어(App Store), 아이튠즈(iTunes), 비츠1(Beats1) 등 일부 서비스에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이번 달 초 아이폰 7 공개에 앞서 며칠 전부터 @Apple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애플은 @Apple 계정에 아이폰 7의 세부 사항과 주요 기능을 최소 3개의 트윗에 나눠 공개했다가 바로 삭제했는데, 이는 공식 발표 이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일부 언론과 사용자가 이 트윗을 캡처한 것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시작된 지 25분만이었고, 애플의 CEO 팀 쿡은 이후 30분이 더 지난 후에야 아이폰 7을 공개했다. 이 트윗이 정말로 유출된 것인지 아니면 고도의 마케팅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결과적으로 애플에게 큰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다.

'유출된' 트윗으로 생겨난 아이폰 7에 관한 소문
디지털 마케팅 업체 DX에이전시(DXagency)의 설립자 벤자민 호델은 "이 사건으로 애플의 새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정보가 많이 회자됐다. 인터넷은 실패와 실수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팀 쿡 발표의) 놀라움은 반감됐지만 흥미로운 사실이 유출되면서 또 다른 의미의 놀라움이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라울 캐스타논 마르티네즈 역시 '유출'의 진실성을 의심하고 있다.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트윗을 전송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출시와 발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그들이 모든 것을 처리하는 방식과 꽤 일치한다. 실수였다 하더라도 애플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했다. 애플은 항상 비밀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결국 소문과 예측만 난무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의 실수가 유출에 한 요인이었다는 인식은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호델은 "관리의 관점에서 애플은 재정비를 통해 트위터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것으로 보인다. 어떤 기업도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하고 단, 이 경우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여 다행인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캐스타논 마르티네즈는 애플이 이번 홍보 트윗 사건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 대한 접근방식을 바꾸기 보다는 오히려 비슷한 방식으로 더 좋은 효과를 내기 위해 계속 추구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연구개발(R&D) 또는 제품 개발실에서 소셜 미디어팀으로 정보가 전달된 뒤에 실수로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리얼 마케터(Serial Marketer)의 마케팅 컨설팅 수석 데이비드 베코비츠는 애플의 아이폰 7 트윗 실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셜 미디어 경험에서 기인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은) 이 대열에 이례적으로 늦게 합류했으며 이에 상응하는 만큼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 중 상당 부분은 잊혀지겠지만 일부 사람은 사용성 문제를 제기하는 제품 출시와 합쳐져 더 접촉이 어려운 기업으로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소셜을 더욱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까
베코비츠는 "애플은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헤드폰 잭 제거와 지속적인 충전이 필요한 이어폰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릴 때가 있기는 하지만 흔치 않다. 이번 트위터 사건으로 소셜 미디어를 더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자사의 액세스 정책과 승인 프로세스를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해의 가장 큰 발표 소식이 유출된다면 추가적인 조사와 승인 계층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거의 모든 소셜 미디어 사고는 숙련된 인재가 공개 전에 한 번 더 점검하면 예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캐스타논 마르티네즈는 이번 애플의 트위터 헤프닝은 다른 기업에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많은 기업과 유명인이 트위터 실수로 인해 공격적인 트윗을 철회, 사과,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까지 모두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 애플의 경우 매스컴의 관심과 함께 미디어의 추측이 난무했다"라고 말했다.

DX에이전시의 호델은 기업이 소셜 플랫폼에 콘텐츠를 업로드 할 때마다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모든 다양한 형식과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플의 경우 누군가 실수로 광고 일정이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기업에 피해가 된 것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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