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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 시장 다시 진출?' IBM, 신형 파워서버 출시

2016.09.20 Agam Shah  |  IDG News Service
IBM은 2년전 x86 서버 사업부를 레노버에 매각했다. 경쟁이 너무 치열하고 이윤이 박한 시장에서 발을 뺀 것이다. 그러나 클라우드가 x86 서버 시장 성장을 계속 견인하자 IBM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


IBM의 파워 E870C 서버 (Image Credit: IBM)

IBM이 그동안 하이엔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던 파워서버 제품군을 클라우드에 맞게 개선해 신제품을 내놨다. 19일 발표한 파워 E870C와 E880C 등이 그것으로, 많은 작업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고 분산 컴퓨팅과 클라우드 통합을 위한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 새 서버는 우분투 리눅스와 유닉스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마치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기업에서 내외부 클라우드를 담당하는 x86 서버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IBM은 이들 시스템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높여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합하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해 기존 x86 서버와 차별화했다.

현재 서버 시장을 보면 더 많은 데이터가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서버 설계도 데이터 저장과 처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컴퓨팅 자원을 특정 작업에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는 분산 컴퓨팅과 가상화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런 유연성은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동시에 성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IBM의 새 서버는 본질적으로 클라우드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확장성이 좋고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픈스택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와 궁합이 잘맞는다. 또한 이 서버는 IBM 클라우드 파워VC 매니저 같은 기능을 지원해 클라우드 관련 작업을 위해 컴퓨팅 자원에 대한 정책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파워VM 가상화 기능을 이용하면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다른 업체의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리눅스 업체 캐노니컬은 19일 우분투 오픈스택이 모든 파워서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VC 매니저와 하드웨어 기반 가상화 기능을 이용하면 기존 파워 서버보다 오픈스택을 더 잘 운영할 수 있다. 또한 HMC 서비스로서앱(App as a Service)이라고 불리는 새 기능을 이용하면 클라우드와 분석, 성능 데이터를 포함해 서버 내에 저장된 정적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클라우드로 전송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와 전사자원관리(ERP), 클라우드를 단일 서버에 결합한 것은 x86 서버에서는 쉽지 않은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서버는 다른 시스템과 분리해 분석이나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이다(단, HPE의 슈퍼돔 서버 같은 예외가 있기는 하다). IBM의 신형 서버는 IBM의 블루믹스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블루믹스는 분석과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이 서버는 AIX와 IBM i, 우분투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파워8 칩과 최대 32TB 메모리를 지원한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업체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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