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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페이스도 개인회사로 바뀐다··· 미국 사모펀드가 43억 달러에 인수

2016.08.29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한 사모펀드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렉스페이스를 사들인다. 총금액은 43억 달러이다. 렉스페이스는 26일 미국의 투자업체인 알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주당 32달러에 인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렉스페이스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그라햄 웨스턴은 "우리 이사회는 독립적인 조언자의 도움을 받아 이 거래를 승인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지체없이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줄 것이다. 이번 거래로 렉스페이스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얻고 제품 경쟁력도 더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인수는 4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렉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알파벳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 등과 경쟁하는 주요 업체다. 웹호스팅 서비스 업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렉스페이스는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를 확장한 가상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클라우드 시장은 급격하게 '쓴 만큼 지급하는' 형태의 퍼블릭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렉스페이스 경영에 큰 타격이 됐고 2015년 5월 주당 50달러 선이었던 주가는 현재 3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번 인수로 렉스페이스는 개인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더는 주가 하락으로 불행해 할 주주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둘러싼 갈등도 없어지게 된다. ZK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는 "렉스페이스는 상당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고 이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인회사로의 변화는 분기 실적에 대한 걱정 없이 필요한 전환을 시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렉스페이스의 CEO 테일러 로데스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번 인수가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가 마무리돼도 계속해서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로데스는 "이사회는 심사숙고한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렉스페이스는 급속히 성장하는 관리형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의 초기 리더로서 중요한 기회 앞에 놓여 있다. 이 기회를 이용하기 위해 우리 자원을 멀티 클라우드 능력에 투자할 수 있는 조직 유연성이 필요했다. 멀티 클라우드는 장기적으로 큰 성장을 기대하는 분야다. 이번 결정은 수 분기에 걸쳐 우리 매출과 수익에 효과를 줄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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