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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IoT의 가파른 성장세… 스마트폰 신규 가입보다 많다

2016.08.11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올 2분기 미국 이동통신사의 신규 가입 현황을 보면, 휴대전화보다 자동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산업용 IoT 부스에 전시됐던 모형 트럭. Credit: Stephen Lawson

미국 이동통신사 네트워크에 연결된 신규 가입 IoT 기기가 휴대전화기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 2분기 셰탄 샤마 컨설팅(Chetan Sharma Consulting)의 집계에 따르면, 커넥티드 카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증가했다. 미국내 모든 통신사 데이터를 집계하면, 2분기에만 커텍티드 카 등록 대수는 약 140만 대로 휴대전화 신규 등록 대수인 120만 대보다 많았다. 태블릿은 약 90만 대였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연말 쇼핑 특수 기간도 아니고, 새로운 아이폰 모델의 대량 생산기간인 4분기처럼 신형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시기도 아니다. 하지만 올 2분기 IoT 성장은 강세를 띠었고, 이는 장기적인 추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셰탄 샤마 컨설팅에서 오랫동안 모바일 업계를 담당해온 애널리스트인 샤마에 따르면, 커넥티드 카 시장을 주도한 통신사인 AT&T는 7분기 연속 휴대전화와 태블릿을 합한 신규 가입보다 커넥티드 카의 신규 가입이 더 많았다. 샤마는 AT&T가 곧 1,000만 자동차 연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샤마는 “커넥티드 카 대부분이 현재까지는 자동차 상태 모니터링 같은 것을 운전자가 하지 않고 자동차 내에 달린 IoT 장치에서 데이터를 취합해서 전달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휴대전화와 연결된 차량을 출시하고 이는 자동차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차량 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며, 미래 자동차 모델 디자인에 반영하도록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자동차를 온라인 상태로 두고 관리하게 되면 리콜과 반품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가 차 안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사용하기까지 그다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 한 가지 이유는 사람들이 이미 자신들의 휴대전화로 네트워크 연결해 운전하고 있고, 심지어 오토매틱(Automatic) 같은 IoT 기기와 앱의 결합을 통해 차량 데이터용 파이프라인을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샤마는 “마찬가지로 소비자가 차량 연결을 어떻게 이용하고 비용을 지불할 지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이 여전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자가 커넥티드 카를 소유하는 것에 대해 무엇이 필요하거나 어떻게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커넥티드 카는 IoT를 휴대전화처럼 사용하는 게 다가 아니다. 여기에는 타이어 관리와 화물 차량 관리, 커넥티드 가로등과 주차 미터기 같은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 등 훨씬 더 고도화된 서비스도 있다. 그리고 이는 미국을 넘어서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내 대형 통신사들은 국제 IoT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폰과 차이나 모바일 같은 다른 글로벌 통신사와도 손잡고 있다.

샤마의 분기 보고서는 모바일 데이터가 미국에서 얼마나 성공적인지에 관해서도 보여줬다. 모바일 데이터는 2분기에 처음으로 통신사 매출의 3/4 이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샤마에 따르면, 가입자, 월 사용량 기준으로 3대 모바일 데이터 소비국이 됐다. 모바일 데이터 사용자 수에는 핀란드가 사용량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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