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마케팅 / 비즈니스|경제 / 운영체제

기업의 윈도우 10 도입 시기, 열쇠는 '윈도우 7'이 쥐고 있다

2016.08.05 Gregg Keizer  |  Computerworld
"기업은 사내 PC를 윈도우 10로 운영하고 싶어 한다. 혹은 그렇지 않다. 기업은 최근 나온 1주년 업데이트를 주요 업그레이드로 보고 있다. 혹은 그렇지 않다. 일부 기업은 1년 이내에 PC 대부분에 윈도우 10을 설치할 예정이다. 다른 일부 기업의 도입 기간은 2배 더 걸릴 것이다"

윈도우 10 전환에 대해 IT 실무자와 관리자,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다. 내용을 보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경향 이외에 공통된 인식이 거의 없음을 알 수 있다. 알려진 경향이란, 첫째, 기업 IT 부서는 윈도우 8보다 윈도우 10에 더 우호적이라는 점, 둘째, 윈도우 10은 신뢰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윈도우 7을 대체할 것이라는 점이다.



기업이 윈도우 10을 얼마나 도입하느냐는 윈도우 10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 끝났고, PC 출하량이 지속해서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인 '기존 PC 교체 거부'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시장이 움직일 조짐이 없으므로, 윈도우 10이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기업 시장이 받아줘야 한다.

아마도 기업 대부분이 윈도우 10을 도입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바람이자 업계 전문가의 분석이고, 실제로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이는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시기'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 시애틀에 있는 시스템 관리 업체인 어답티바(Adaptiva)가 설문조사를 했다.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관리와 배포 플랫폼인 SCCM(System Center Configuration Manager)을 기능을 확장하는 데 전문성을 갖고 있다. 설문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내년까지 자사 PC의 50% 이상에 윈도우 10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IT 전문가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파이스웍스(Spiceworks)가 진행한 조사 결과도 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자사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중 1년 이내에 윈도우 10을 설치할 비율이 63~68%라고 답했다.

반면 VM웨어의 조사에서는 도입 속도가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VM웨어 고객사 600여 개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는데, 보유한 PC의 75%에 윈도우 10을 도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으로 '2년'을 지목했다. 윈도우 10 전환은 IT 팀의 가장 시급한 업무 중 하나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전환 기간은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길어졌다. 중소기업은 1.7년(약 20개월)이었지만 대기업은 2.1년(약 25개월)이었다.

기업의 윈도우 10 전환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조사결과는 업계 애널리스트의 전망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이슈를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클린한스는 "윈도우 10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대기업의 의지는 확고하다"라면서도 그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그는 윈도우 10 도입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2018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히려 윈도우 10 전환의 최종 시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업그레이드 마케팅'이 아니라 윈도우 7의 지원종료(EOL, end-of-life)이다. 윈도우 7은 현재 기업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2020년 1월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제 41개월 정도 남아있다.

윈도우 7이 윈도우 10 전환의 핵심 변수라는 근거는 VM웨어 조사에서 찾을 수 있다. 운영체제를 전환하는 이유로 응답자의 74%가 '윈도우 7의 퇴장'을 꼽았다. 스파이시웍스 조사에서도 48%가 윈도우 7 관련 이유를 지목했다. 무료 업그레이드(60%), 성능과 안정성 향상(49%)에 이어 3위지만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이유를 제외한 근본적인 이유 중에서는 가장 높은 응답이었다.

어답티바스파이시웍스의 설문조사 결과를 더 자세히 보려면 업체 웹사이트에서 보고서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아답티바 조사결과를 보려면 로그인을 해야 한다. ciokr@idg.co.kr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ITWorld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박재곤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