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9

"서로 불편해" 마케터가 IT인에게 원하는 것

Matt Kapko | CIO
IT 리더와 마케팅 부서 동료가 업무적으로 항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IT 리더의 기술 관련 의사결정은 마케터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가 IT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출처 : Getty Images Bank

마케팅 팀과 IT 팀이 대립할 때 많은 IT 담당자가 극단적인 방법으로 대응한다. CIO 닷컴과의 인터뷰를 응한 여러 마케팅 임원은 CIO와 IT 전문가가 마케팅 부서의 노력에 반대하고, 완전히 다른 길로 빠지거나 혹은 IT 전문성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만 전략을 구사한다고 불평했다.

이메일 마케팅 업체인 포스트업(PostUp)의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케이스 시브손은 IT 전문가를 두 가지 성향으로 분류했다. ‘단순한 주문 접수인’ 혹은 ‘의사 진행 방해자’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모든 관계자가 분노할 뿐이다. 그는 "IT 전문가가 마케팅 동료의 동기를 이해해야 하고,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면 서로 잘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케터에게는 IT 담당자의 요청에 실용적인 자세로 임하라고 주문했다. 시브손은 "마케팅과 IT는 열린 자세로 정직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 서로 타협하고 문제를 건설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케터가 IT에 바라는 것
디지털 에이전시 캐럿 크리에이티브(Carrot Creative)의 제품 총괄 임원인 브루노 저맨스더퍼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팅 부서는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인프라를 제공해줄 수 있는 IT 부서를 원한다.

그는 "(IT인이) 마케팅 리더의 요구를 이해하고 예측하려면 그들과 창조적인 관계를 형성하려 노력해야 한다. IT 담당자로서 구매한 모든 툴을 부서에 제공할 수 있지만, 잘 소통하지 않으면 툴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CIO와 IT 리더는 디지털 변화를 잘 이끌지만 그들만의 여러 애로사항이 있다. IT 담당자 사이에 권력 다툼 때문에 분열이 발생하거나 마케팅과 세일즈 부서가 여러 방면으로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세일즈포스 전용 커머스 플랫폼인 클라우드 크레이즈(CloudCraze)의 제품 개발 및 지원 부문 부사장 션 벨링은 "오늘날의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완벽한 투명성과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따라서 IT 부서와 마케팅 부서가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부서에도 공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케팅과 광범위한 정보 수집, 레거시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등과 관련해 CIO의 역할과 책임을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가장 훌륭한 마케팅 의사 결정도 IT 부서에서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내려진다.

디지털 광고 회사 엔게이지:BDR(engage:BDR)의 CEO 테드 대닉은 "CIO가 '왕국으로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 담당자는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정보 수집 원천과 마케팅을 연동했을 때 비용 지출이 효율적이었는지, 추가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예상하는 다양한 피드백 생성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가 적절한 툴과 프로세서를 보유한 마케팅 리더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케팅 리더에게 권한을 주고 데이터에서 얻은 심층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사업을 점검·평가·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닉은 "회사가 수집한 정보를 마케터가 온전히 이해하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IT 부서가 마케팅 병목 현상을 피하는 방법
이러한 변화는 IT 부서에도 도움이 된다. 포스트업의 시브손에 따르면, 마케팅 부서가 중앙 데이터베이스와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마케팅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툴이 많아진 데다, IT 담당자로서는 마케팅 팀의 요청이 물밀 듯이 몰려드는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케팅 툴과 계획 관련 데이터를 마케터가 즉시 사용할 수 없으며 IT 부서에 데이터 요청이 쇄도할 것이다. 또 마케팅 계획은 점차 추진력을 잃게 되고, 다음 마케팅을 시작하는 순간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클라우드 기능을 온전히 이해하면 마케팅 전략을 신속하게 변경할 수도 있다. 애널리틱스 및 마케팅 자동화 업체 테크토닉(Tectonic)의 CEO 블레어 린빌은 "불가능하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도 적절히 투자하고 클라우드로 어떻게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아는 소수의 전문가가 있으면 바로 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성과가 좋은 IT 리더 대부분은 언제 프로젝트를 보류해야 하는지, 언제 잠재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캐럿 크리에이티브의 저먼스더퍼는 "'예', '아니오', '아마도' 사이에는 미묘한 균형점, 즉 거대한 회색 지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문제로 어떤 컨셉을 너무 빨리 포기하면 이를 더 좋고 실용적인 것으로 발전시킬 기회 자체를 잃을 수 있다. 마케팅 부서가 불가능한 아이디어에 너무 많이 자원을 할당할 때 이를 내버려두는 것은 결코 현명한 일이 아니지만, 이럴 때는 기술적 이유를 들어 이를 바로잡을 적절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이 너무 경직되고 복잡해도 마케팅 부서가 IT 병목 현상을 겪을 수 있다. 클라우드 크레이즈의 벨링은 "오늘날의 CIO는 기술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으로 인해 특수하고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 이는 회사를 위해 올바른 IT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CIO에게 막대한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내려지는 IT 의사 결정 대부분은 마케팅 부서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7.29

"서로 불편해" 마케터가 IT인에게 원하는 것

Matt Kapko | CIO
IT 리더와 마케팅 부서 동료가 업무적으로 항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IT 리더의 기술 관련 의사결정은 마케터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가 IT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출처 : Getty Images Bank

마케팅 팀과 IT 팀이 대립할 때 많은 IT 담당자가 극단적인 방법으로 대응한다. CIO 닷컴과의 인터뷰를 응한 여러 마케팅 임원은 CIO와 IT 전문가가 마케팅 부서의 노력에 반대하고, 완전히 다른 길로 빠지거나 혹은 IT 전문성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만 전략을 구사한다고 불평했다.

이메일 마케팅 업체인 포스트업(PostUp)의 제품/마케팅 부문 부사장 케이스 시브손은 IT 전문가를 두 가지 성향으로 분류했다. ‘단순한 주문 접수인’ 혹은 ‘의사 진행 방해자’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모든 관계자가 분노할 뿐이다. 그는 "IT 전문가가 마케팅 동료의 동기를 이해해야 하고,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면 서로 잘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케터에게는 IT 담당자의 요청에 실용적인 자세로 임하라고 주문했다. 시브손은 "마케팅과 IT는 열린 자세로 정직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 서로 타협하고 문제를 건설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케터가 IT에 바라는 것
디지털 에이전시 캐럿 크리에이티브(Carrot Creative)의 제품 총괄 임원인 브루노 저맨스더퍼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팅 부서는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인프라를 제공해줄 수 있는 IT 부서를 원한다.

그는 "(IT인이) 마케팅 리더의 요구를 이해하고 예측하려면 그들과 창조적인 관계를 형성하려 노력해야 한다. IT 담당자로서 구매한 모든 툴을 부서에 제공할 수 있지만, 잘 소통하지 않으면 툴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CIO와 IT 리더는 디지털 변화를 잘 이끌지만 그들만의 여러 애로사항이 있다. IT 담당자 사이에 권력 다툼 때문에 분열이 발생하거나 마케팅과 세일즈 부서가 여러 방면으로 압력을 가하기도 한다.

세일즈포스 전용 커머스 플랫폼인 클라우드 크레이즈(CloudCraze)의 제품 개발 및 지원 부문 부사장 션 벨링은 "오늘날의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완벽한 투명성과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따라서 IT 부서와 마케팅 부서가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 부서에도 공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마케팅과 광범위한 정보 수집, 레거시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 등과 관련해 CIO의 역할과 책임을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가장 훌륭한 마케팅 의사 결정도 IT 부서에서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내려진다.

디지털 광고 회사 엔게이지:BDR(engage:BDR)의 CEO 테드 대닉은 "CIO가 '왕국으로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T 담당자는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정보 수집 원천과 마케팅을 연동했을 때 비용 지출이 효율적이었는지, 추가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예상하는 다양한 피드백 생성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가 적절한 툴과 프로세서를 보유한 마케팅 리더에게 권한을 위임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케팅 리더에게 권한을 주고 데이터에서 얻은 심층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 사업을 점검·평가·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닉은 "회사가 수집한 정보를 마케터가 온전히 이해하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IT 부서가 마케팅 병목 현상을 피하는 방법
이러한 변화는 IT 부서에도 도움이 된다. 포스트업의 시브손에 따르면, 마케팅 부서가 중앙 데이터베이스와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마케팅 전문가가 사용할 수 있는 툴이 많아진 데다, IT 담당자로서는 마케팅 팀의 요청이 물밀 듯이 몰려드는 상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마케팅 툴과 계획 관련 데이터를 마케터가 즉시 사용할 수 없으며 IT 부서에 데이터 요청이 쇄도할 것이다. 또 마케팅 계획은 점차 추진력을 잃게 되고, 다음 마케팅을 시작하는 순간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클라우드 기능을 온전히 이해하면 마케팅 전략을 신속하게 변경할 수도 있다. 애널리틱스 및 마케팅 자동화 업체 테크토닉(Tectonic)의 CEO 블레어 린빌은 "불가능하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도 적절히 투자하고 클라우드로 어떻게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아는 소수의 전문가가 있으면 바로 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성과가 좋은 IT 리더 대부분은 언제 프로젝트를 보류해야 하는지, 언제 잠재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캐럿 크리에이티브의 저먼스더퍼는 "'예', '아니오', '아마도' 사이에는 미묘한 균형점, 즉 거대한 회색 지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문제로 어떤 컨셉을 너무 빨리 포기하면 이를 더 좋고 실용적인 것으로 발전시킬 기회 자체를 잃을 수 있다. 마케팅 부서가 불가능한 아이디어에 너무 많이 자원을 할당할 때 이를 내버려두는 것은 결코 현명한 일이 아니지만, 이럴 때는 기술적 이유를 들어 이를 바로잡을 적절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이 너무 경직되고 복잡해도 마케팅 부서가 IT 병목 현상을 겪을 수 있다. 클라우드 크레이즈의 벨링은 "오늘날의 CIO는 기술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으로 인해 특수하고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 이는 회사를 위해 올바른 IT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CIO에게 막대한 부담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렇게 내려지는 IT 의사 결정 대부분은 마케팅 부서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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