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7

인텔, AR 스마트안경 개발 중··· '원격 협업'에 초점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협업에 초점을 맞춘 AR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열리는 IDF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인텔이 AR 스마트안경을 개발 중이다. 회사의 AR 스마트안경 '리모트 아이사이트'는 원격 협업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모트 아이사이트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구글 글래스의 중간 제품일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인텔은 IDF 기술 세션 웹페이지에서 이 AR 스마트안경에 대해, 인텔의 동영상 기술인 콜라보레이션 포 웹RTC를 활용하는 제품으로 소개했다. 콜라보레이션 포 웹RTC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핸즈프리가 지원되는 AR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협업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제공되는 기술이다.

인텔 대변인은 리모트 아이사이트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거절했으나 AR과 VR이 IDF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스마트안경 레콘 젯은 지도, 달린 거리, 달리기 속도, 심장 박동 수 정보를 보여준다.

지금껏 공개된 이 스마트안경 정보를 보면 인텔의 AR 전략을 일부 엿볼 수 있다. AR은 가상과 현실이 섞인 세계로, AR기기를 착용한 사용자들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3D 사물을 만들거나, 스카이프로 대화를 나누거나, 3D 게임을 즐기는 수 있다. 기업 부문에서는 기계수리, 의약품, 교육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인기 몰이 중인 게임 포켓몬 고는 AR이 모바일 전쟁터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곧 발표될 레노보의 팹2 프로는 구글의 탱고 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폰으로, 거리를 측정하고, 아이템을 인식하고, 지도에서 위치를 찾고, 실시간으로 내부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텔의 리모트 아이사이트는 이러한 특징 중 일부를 차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현재 스마트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레콘 젯(499달러)은 운동 중인 사용자에게 GPS 지도, 뛰는 속도, 달린 거리, 운동 주기, 심장 박동 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 VR 또는 AR을 활용하는 기기는 아니다.

인텔이 몇몇 VR/AR 제품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아직 종합적인 전략이라고 평할 수준은 아니다. 인텔은 지난 CES에서 백팩에 넣을 수 있는 크기에 VR헤드셋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콘셉 PC를 공개했다. HP, MSI, 에일리언웨어 등의 기업들도 이와 유사한 VR 백팩 컴퓨터를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의 여러 VR 및 AR 콘셉트는 리얼센스 3D 카메라에서도 일부 드러난다. 이 3D 카메라는 현재 PC 부문에서 큰 인기를 얻지는 못 하고 있지만, 사물의 크기, 형태, 윤곽을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웃는 표정이나 우는 표정을 인식해 사람의 기분을 판단할 수 있다. 또 기본 AR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이미지 심도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 인텔은 탱고 AR 플랫폼과 호환되는 스마트폰을 CES 기간에만 실험적으로 판매한 바 있다.

전반적으로 인텔은 AR및 VR과 관련해 양질의 CPU 기술을 갖추고 있으나, 비주얼 컴퓨팅에 꼭 필요한 우수한 그래픽 기술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인텔이 이번 IDF에서 어떤 AR/VR 비전을 제시할지는 알 수 없다. 인텔의 PC, 서버, 사물인터넷 계열사마다 사업과 관련해 AR/VR에 대해 다른 아이디어를 품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각 계열사들이 함께 공통 비전을 제시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실제로 인텔은 VR 및 AR과 관련된 소기업을 인수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스포츠 경기를 상호작용하면서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기술 위주로 개발하고 있는 리플레이 테크놀로지스도 있었다.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이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 GB급 데이터가 1분에 수백 건씩 생성된다는 점에서, 인텔은 리플레이 테크놀로지스 인수가 자사의 서버 부문 사업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많은 백엔드 연산이 데이터센터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회사의 제온 칩이 오늘날 서버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2016.07.27

인텔, AR 스마트안경 개발 중··· '원격 협업'에 초점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인텔이 협업에 초점을 맞춘 AR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열리는 IDF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인텔이 AR 스마트안경을 개발 중이다. 회사의 AR 스마트안경 '리모트 아이사이트'는 원격 협업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모트 아이사이트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구글 글래스의 중간 제품일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인텔은 IDF 기술 세션 웹페이지에서 이 AR 스마트안경에 대해, 인텔의 동영상 기술인 콜라보레이션 포 웹RTC를 활용하는 제품으로 소개했다. 콜라보레이션 포 웹RTC는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핸즈프리가 지원되는 AR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협업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제공되는 기술이다.

인텔 대변인은 리모트 아이사이트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거절했으나 AR과 VR이 IDF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스마트안경 레콘 젯은 지도, 달린 거리, 달리기 속도, 심장 박동 수 정보를 보여준다.

지금껏 공개된 이 스마트안경 정보를 보면 인텔의 AR 전략을 일부 엿볼 수 있다. AR은 가상과 현실이 섞인 세계로, AR기기를 착용한 사용자들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3D 사물을 만들거나, 스카이프로 대화를 나누거나, 3D 게임을 즐기는 수 있다. 기업 부문에서는 기계수리, 의약품, 교육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인기 몰이 중인 게임 포켓몬 고는 AR이 모바일 전쟁터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곧 발표될 레노보의 팹2 프로는 구글의 탱고 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폰으로, 거리를 측정하고, 아이템을 인식하고, 지도에서 위치를 찾고, 실시간으로 내부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인텔의 리모트 아이사이트는 이러한 특징 중 일부를 차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현재 스마트안경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의 레콘 젯(499달러)은 운동 중인 사용자에게 GPS 지도, 뛰는 속도, 달린 거리, 운동 주기, 심장 박동 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 VR 또는 AR을 활용하는 기기는 아니다.

인텔이 몇몇 VR/AR 제품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아직 종합적인 전략이라고 평할 수준은 아니다. 인텔은 지난 CES에서 백팩에 넣을 수 있는 크기에 VR헤드셋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콘셉 PC를 공개했다. HP, MSI, 에일리언웨어 등의 기업들도 이와 유사한 VR 백팩 컴퓨터를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의 여러 VR 및 AR 콘셉트는 리얼센스 3D 카메라에서도 일부 드러난다. 이 3D 카메라는 현재 PC 부문에서 큰 인기를 얻지는 못 하고 있지만, 사물의 크기, 형태, 윤곽을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웃는 표정이나 우는 표정을 인식해 사람의 기분을 판단할 수 있다. 또 기본 AR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이미지 심도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 인텔은 탱고 AR 플랫폼과 호환되는 스마트폰을 CES 기간에만 실험적으로 판매한 바 있다.

전반적으로 인텔은 AR및 VR과 관련해 양질의 CPU 기술을 갖추고 있으나, 비주얼 컴퓨팅에 꼭 필요한 우수한 그래픽 기술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인텔이 이번 IDF에서 어떤 AR/VR 비전을 제시할지는 알 수 없다. 인텔의 PC, 서버, 사물인터넷 계열사마다 사업과 관련해 AR/VR에 대해 다른 아이디어를 품고 있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각 계열사들이 함께 공통 비전을 제시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실제로 인텔은 VR 및 AR과 관련된 소기업을 인수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스포츠 경기를 상호작용하면서 다시 점검할 수 있는 기술 위주로 개발하고 있는 리플레이 테크놀로지스도 있었다.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이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 GB급 데이터가 1분에 수백 건씩 생성된다는 점에서, 인텔은 리플레이 테크놀로지스 인수가 자사의 서버 부문 사업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많은 백엔드 연산이 데이터센터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회사의 제온 칩이 오늘날 서버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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