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6

"죄송한데 전체 화면으로 띄울게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림 '또' 논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림을 시작했다. 'X' 버튼 속임수 파동에 이어 또 논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윈도우 7, 윈도우 8.1 사용자에게 전체 화면 크기 알림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오는 29일로 끝나는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알리고 그 전에 업그레이드하라고 권유하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화면으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림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이 전체 화면 크기 알림은 사용자가 윈도우에 로그인한 직후 나타난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중요한 내용입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해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가 7월 29일 종료됩니다"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이러한 알림은 지난 6월 30일부터 사용자 화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용자는 이 알림창에서 즉시 업그레이드하거나 나중에 다시 알려달라는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구적으로 이 메시지를 끌 수도 있다. '나중에 알려주기(Remind me later)' 버튼을 클릭하면 같은 크기의 창이 3일 후에 다시 나타난다. 단, 사용자는 반드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데스크톱 화면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관련 기술지원 문서를 보면 이런 알림창(사실상 광고)이 나타나지 않는 PC는 다음 3가지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했다가 다시 이전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한 사용자, 기술적인 이유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한 사용자,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수정해 업그레이드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사용자 등이다.

특히 3번째 그룹에는 레지스트리를 잘 다루는 전문가는 물론 'GWX 제어판(GWX Control Panel)' , '네버10(Never10)' 같은 업그레이드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사용자가 포함된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변경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술지원 문서를 통해 이 전체 화면 알림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 3월 이후 업체가 벌이고 있는 공격적인 업그레이드 캠페인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도 담고 있으며, 특히 '속임수'라는 비판이 쏟아진 기존 캠페인을 철회하는 것도 공식화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개월간 업그레이드 알림 창의 오른쪽 위 빨간 'X' 버튼을 클릭하는 것을 업그레이드의 '중단' 혹은 '무시'가 아니라 승인한 것으로 해석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난데없는 'X 클릭 후 업그레이드 승인' 방식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익숙한 사용자 경험(UX)에 반하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디자인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이를 공식 철회했다.

한편 이 문서를 보면 사용자는 7월 23일까지만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일정을 예약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이후에는 '즉시 업그레이드'만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 업그레이드 기한 만료인 7월 29일 전에 사용자의 일정 변경을 막은 것은 사용자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예약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실제 업그레이드 과정을 단 며칠이라도 미루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즉 7월 29일까지가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이날 이후에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홈 에디션 기준 120달러(약 13만 9,000원)를 내야 한다. 프로 버전은 200달러(약 23만 1,000원)이다. ciokr@idg.co.kr



2016.07.06

"죄송한데 전체 화면으로 띄울게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림 '또' 논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림을 시작했다. 'X' 버튼 속임수 파동에 이어 또 논란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윈도우 7, 윈도우 8.1 사용자에게 전체 화면 크기 알림창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오는 29일로 끝나는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알리고 그 전에 업그레이드하라고 권유하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화면으로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알림을 노출하기 시작했다.

이 전체 화면 크기 알림은 사용자가 윈도우에 로그인한 직후 나타난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중요한 내용입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해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가 7월 29일 종료됩니다"라는 내용이 이어진다. 이러한 알림은 지난 6월 30일부터 사용자 화면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용자는 이 알림창에서 즉시 업그레이드하거나 나중에 다시 알려달라는 버튼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구적으로 이 메시지를 끌 수도 있다. '나중에 알려주기(Remind me later)' 버튼을 클릭하면 같은 크기의 창이 3일 후에 다시 나타난다. 단, 사용자는 반드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고 데스크톱 화면으로 넘어가는 방법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관련 기술지원 문서를 보면 이런 알림창(사실상 광고)이 나타나지 않는 PC는 다음 3가지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했다가 다시 이전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한 사용자, 기술적인 이유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한 사용자,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수정해 업그레이드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사용자 등이다.

특히 3번째 그룹에는 레지스트리를 잘 다루는 전문가는 물론 'GWX 제어판(GWX Control Panel)' , '네버10(Never10)' 같은 업그레이드 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사용자가 포함된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변경해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술지원 문서를 통해 이 전체 화면 알림에 관해 설명했다. 지난 3월 이후 업체가 벌이고 있는 공격적인 업그레이드 캠페인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도 담고 있으며, 특히 '속임수'라는 비판이 쏟아진 기존 캠페인을 철회하는 것도 공식화했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개월간 업그레이드 알림 창의 오른쪽 위 빨간 'X' 버튼을 클릭하는 것을 업그레이드의 '중단' 혹은 '무시'가 아니라 승인한 것으로 해석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 난데없는 'X 클릭 후 업그레이드 승인' 방식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익숙한 사용자 경험(UX)에 반하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디자인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이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이를 공식 철회했다.

한편 이 문서를 보면 사용자는 7월 23일까지만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일정을 예약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이후에는 '즉시 업그레이드'만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 업그레이드 기한 만료인 7월 29일 전에 사용자의 일정 변경을 막은 것은 사용자가 윈도우 10 업그레이드를 예약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실제 업그레이드 과정을 단 며칠이라도 미루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즉 7월 29일까지가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이날 이후에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홈 에디션 기준 120달러(약 13만 9,000원)를 내야 한다. 프로 버전은 200달러(약 23만 1,000원)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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