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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랩톱 이어 데스크톱까지?··· MS, 올인원 PC 출시설 '솔솔'

2016.07.04 Nick Mediati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 하드웨어 신제품이 올인원 PC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간 하드웨어 사업을 강화해 왔다. 서피스 프로 태블릿과 서피스 북 노트북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들 기기는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최근 일련의 보도가 맞는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 PC 시장에도 진출이 임박했다.


서피스 프로 4와 서피스 북 (이미지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센트럴은 지난 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AIO'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피스 제품군에 새로 추가되는 제품으로, 올인원 데스크톱 PC다. 이 보도는 디지타임스의 이전 보도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디지타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데스크톱 PC 제품을 빠르면 올 3분기에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윈도우 센트럴은 출시 시기에 대해 "취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서피스 AIO의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그러나 두 보도는 공통으로 출시 시기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같은 것을 지목했다. 바로 인텔의 카비 레이크(Kaby Lake ) 14나노미터 프로세서가 언제 양산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서피스 AIO의 외형도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또 다른 IT 매체 트로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특허 출원한 올인원 PC용 컨셉 설계를 공개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PC 하드웨어 사업 확대가 PC 시장이 급속히 줄어드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보면, 전 세계 PC 매출은 올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가까이 급감했다. 가트너는 "2016년 1분기에는 (미국 소비자가) PC를 구매할 만한 아무런 자극이 없었다"라며 업계 전반이 불쾌해 할만한 거친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혼자서 침몰하는 PC 시장을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는 없다. 그러나 PC 업계가 따라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가능할 수 있다. 마치 서피스 북이 노트북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온 것처럼 데스크톱 시장에서도 일정한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윈도우 센트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자적으로 탁상용 제품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서피스 AIO가 개선된 픽셀센스(PixelSense)의 소비자 버전이자, 터치 중심의 탁상용 컴퓨팅 기기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이 보도대로 실현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하기 어색하지 않은 터치스크린 올인원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기존 제품과 달리 진정으로 독특하고 유용하며 사용하기 편한 형태로 말이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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