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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 끼워 팔기에 반독점 조사 착수

2023.07.31 Anirban Ghoshal  |  Computerworld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영상 및 메시지 플랫폼 팀즈를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에 끼워 파는 행위가 기업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불공평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Getty Images Bank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에서 팀즈와 M365를 묶어 제공하는 것에 대해, EU 집행위원회가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유럽연합(EU)의 27개 회원국 규제를 관장하는 집행 기관이다. EU 집행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와 M365를 묶어 판매하는 행위가 불공평하다는 주장과 관련해 불만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7일 성명을 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커뮤니케이션 및 공동 작업 제품에 대한 유럽 경제 지역(EEA)의 경쟁을 제한하고 생산성 소프트웨어에서 시장 지위를 남용하고 옹호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고객이 M365를 구독할 때 팀즈의 액세스 권한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없도록 했다. 이로 인해 팀즈는 배포상의 이점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공정 소프트웨어 연합(CFSL)의 라이언 트리플렛은 성명에서 “우리 회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M365 제품군을 사용해 비용을 높이고, 고객 선택을 제한하는 것과 같은 반경쟁적 행위를 클라우드에서 경험하고 있다”라며 “이는 한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다른 시장에서의 경쟁을 왜곡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제소는 2020년 7월 세일즈포스의 슬랙이 처음 제기했다. EU 집행위는 원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도구가 유럽의 여러 비즈니스에서 필수적 요소로 간주되기 때문에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산성 제품군과 경쟁 제품 간의 상호 운용성을 제한했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행위가 반경쟁적 담합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조사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았다.

트리플렛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높은 점유율을 가진 자사 데스크톱 및 생산성 제품을 활용해 팀즈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스택 전체 제품(액티브 디렉터리, 애저, 원드라이브, 윈도우 디펜더 등)의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EU 집행위의 별도 반독점 조사를 피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정책을 수정하겠다고 제안했다.

일부 유럽 클라우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러한 요금의 추가 부과 가능성을 제한적인 클라우드 라이선스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EU 집행위는 현재 이 불만 사항을 접수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윈도우 운영체제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를 묶어 제공한 사실에 대해 EU로부터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운영체제에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EU는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6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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