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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만났다, 놀듯이 일한다'··· 시스코 사내 VR·AR 연구팀 '눈길'

2016.06.16 Bob Brown  |  Network World
인수합병이라면 그 어느 기업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한 기업이 시스코다. 그러나 아직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분야에서는 인수나 투자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 기업은 대신 기업 '내부'에 주목하고 있다.

시스코는 최근 사내 혁신 이벤트인 '이노베이트 에브리웨어 챌린지'를 치렀다. 이 행사에서는 EVAR(Enterprise Virtual and Augmented Reality) 팀과 사용자 경험 관련 애드 호크 그룹, IT 엔지니어링 및 시스템 분석 부문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노베이트 에브리웨어 챌린지 트로피.

EVAR 팀은 VR과 AR 기술을 시소크의 협업 기술(스파크, 텔레프레즌스 등)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팀은 "소셜 VR/AR 애플리케이션, 경험, 협업, 시각화, 시뮬레이션 요소를 증대시키는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과 관련해 커다란 비즈니스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챌린 행사에서 강조했다.

EVAR 팀 일원인 필 트리즈 시스템 애널리스트는 EVAR의 구성원들이 영국과 산호세 등에 산재해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 구성원들은 오큘러스 리프트를 재미삼아 이용하던 중 서로를 발견했다. 또 몰입형 기술에 초점을 맞춘 행사였던 시스코 해커톤을 통해서도 만났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엔지니어링 테크니컬 리더 댄 보꾸, IT 엔지니어 리치 로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브래들리 존스, 사용자 경험 관리자 에드윈 장 등이 있다.

트리즈는 이들이 시스코 해커톤에서 함께 공조하며 관계를 쌓아오다 최근에는 새로운 구성원을 회사의 협조를 통해 확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스코가 팀의 활동에 주목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최근에는 팀원에 따라 정규 업무 부담을 일부 덜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는 수상자 혜택의 일환으로 완전히 연구에만 매진하기도 한다. 이들은 올해 여름 시스코 라이브! 행사에서 새로운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EVAR이 목표로 삼는 업종으로는 제조, 헬스케어, 의약 등이 있다. 이들 업계에서는 이미 3차원적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트리즈는 "이들 업계에서 발빠른 채택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관련 하드웨어가 좀더 저렴해지고 편리해지면 다른 분야에서의 협업에도 침투하게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거대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트리즈는 또 EVAR 팀원들이 업무를 즐기듯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 업무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취미같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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