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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기대하는 게임의 미래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는 X박스에서도"

2016.06.08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사용자를 대상으로 애니버서리 업데이트 기능을 공개할 것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X박스 원에도 코타나가 추가되고 게임 화면을 캡처, 편집, 공유하는 기능이 늘어났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는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기능을 게임 콘솔 X박스에 추가하고 있는데, 윈도우 10용 X박스 베타 앱도 여러 가지 개선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는 게임 바에서 윈도우 게임을 60fps로 녹화할 수 있는 기능이나 트위터로 짧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스토어와 엑스박스 스토어를 합쳐 양쪽 플랫폼에서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공식 업데이트는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X박스 프리뷰(Xbox Preview)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용자만 이번 주 X박스 원 업데이트 대상이며, 윈도우 인사이더 회원은 수 주 안에 X박스 베타 앱 업데이트를 받는다. 업데이트는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정확한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게임에 초점을 맞춘 코타나가 X박스 원에 등장할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는데, 소셜 공유 기능을 갖추고 윈도우 10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확률이 크다. 더 강력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된 X박스 신제품에 대한 소문도 돈다. 아직 X박스 원은 콘솔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그러므로 PC와 게임 콘솔의 거리를 좁히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을 한데 묶는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전략이 잘 먹히지 않더라도, 트위터같은 소셜 네트워크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기능은 성공적인 특징으로 여겨질 수 있다.

X박스 원 : 키넥트가 필요 없는 코타나
코타나, 공유 기능, 게임 콜렉션(Game Collection) 탭 개선, 페이스북 친구 검색 기능 등이 X박스 원에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코타나는 예전처럼 디지털 비서 기능을 수행하지만, 이메일을 받아적는 등 PC와 연관된 기능을 수행하려면 관련 윈도우 10 앱이 필요하다. 대신 X박스 원에 탑재된 코타나는 게임에 특화된 친구 초대나 게임 런처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에 코타나를 통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키넥트 하드웨어 없이 그저 평범한 헤드셋만 가지고도 코타나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발전이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코타나가 X박스 명령어를 대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넥트로 “X박스, 이 게임 시작해”라고 말하는 대신 헤드셋을 쓰고 코타나에게 지시를 내리면 된다.


사용자들이 게임 캡처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도 더욱 간결해졌다. 지금까지는 엑스박스 라이브 커뮤니티에서만 가능했지만 X박스 베타 앱을 업데이트한 후에는 트위터로도 캡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 원의 X박스 라이브 커뮤니티 탭이 상당히 정교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처럼 보인다. X박스 라이브 커뮤니티에서는 장문의 불만 사항이나 GIF 이미지 파일보다는 짧은 게임 클립이나 화면 캡처 사진 등이 공유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기능 정비는 사용자 반응을 얻을 수 있는 방책이 될 수 있다. 물론 이상적인 것은 X박스 원의 자체 소셜 기능이 점점 성장해서 다른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시나리오이고, 이 경우 페이스북 친구 찾기 기능이 빛을 발할 것이다.

페이스북 친구 찾기 기능은 X박스 원에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 친구들을 알려주기도 하고, 친구들이 즐기는 X박스 게임 정보를 보여주기도 한다. 과거에는 윈도우 10의 X박스 앱에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콘솔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기능이다.


이 밖에도 X박스 원의 게임 탭이 개선돼 스크롤을 아래로 내릴 수 있게 됐다.

녹화, 편집, 게임 공유 기능 확대
윈도우 10에서는 윈도우 게임 바(단축키 Win+G)에서 게임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 14352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DOTA 2, 배틀필드 4,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디아블로 3 등의 써드파티 게임 지원이 추가됐다.

게임 창이 풀 스크린 모드일 때도 단축키를 통해 영상을 녹화할 수 있고, 영상 품질을 ‘매우 높음’으로 지정해 60fps 고화질 영상을 유튜브에 올릴 수 있다. 게임 DVR 기능으로 영상을 녹화한다면, 다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한 후 다시 X박스 라이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즉 이번에 추가된 트위터 등에도 업로드가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차례 콘솔과 PC의 결합에 게임 부문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해왔다. X박스 스토어와 윈도우 스토어의 장점만을 결합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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