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3

'가족 친화적인 혜택으로 인재 유치' IT기업 이야기

Sharon Florentine | CIO
우수 IT인재를 모셔올 수 있는 기업의 조건은 무엇일까? 스톡옵션? 억대 연봉? 여기 ‘가족 친화적인 혜택’을 내세워 엘리트 인재를 영입하는 실리콘밸리 IT기업을 소개한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투자 관리 소프트웨어 신생업체인 애드파(Addepar)의 CEO 에릭 포이리어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 2시간 동안만큼은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포이리어는 회사 일정표에 ‘에릭 시간’을 정해 놓았으며, 다른 직원들에게도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는 요즘 실리콘 밸리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중 하나다. 애드파의 직원 담당 부사장 리사 밍킨에 따르면, 가족 친화적이고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혜택과 특전으로 인재를 모으고, 이들이 계속 다닐 수 있게 하며 회사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이다. 밍킨은 “점점 더 IT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유지는 더 어려워지면서 많은 IT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무료 점심, 드라이클리닝, 마사지, 탁구대, 요가 등의 화려한 특전 대신에 더욱 가족 친화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가족이다
밍킨은 애드파가 지향하는 바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낯간지럽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며, 그 사람들이 배려하는 사람들을 배려한다. 우리는 '직장 가족(Work Family)' 구성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미, 관심사, 문제를 포함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회사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최고의 인재를 끌어모으고 이 사람들이 오래도록 일하게끔 하고 싶다."

어렵게 구한 인재가 근속하도록 만드는 핵심은 무엇일까? HR 솔루션 및 교육 기업 씽크HR(ThinkHR)의 최고 지식 경영자 로라 케레케스는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른 기업들과 인재를 두고 경쟁할 때 차별화를 꾀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일하고 싶은 회사의 핵심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레케스는 "특히 기술 분야에서 실리콘 밸리에서 회자되는 희한한 여러 특전을 생각한다면 CIO는 직원들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들을 통해 고용주들이 세대에 상관없이 인재를 유입하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그들의 개인적인 필요 및 가치와 잘 어울리는 가치 제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애드파의 경우 지역사회와 가족에 집중하기 때문에 탁구대와 드라이클리닝에는 덜 집중하고 (물론, 직원들에게 하루 3끼 식사는 제공하고 있다.) 신체 및 정신적 건강과 웰빙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모든 여성 직원에게 유방암 유전자로 알려진 BRACA 유전자 검사를 받게 했을 뿐 아니라 기타 여성 관련 사항을 후원했다. 밍킨은 "회사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 때문에 사람들이 가족들과 멀어지지도 하는데, 애드파는 회사가 가족도 배려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IT가 성장하고 있다
IT인력이 성숙하면서 이런 부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케레케스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독립적이며 협업적으로 편집된 Q&A 사이트인 스택오버플로(StackOverflow)의 2016년 1월 설문조사를 인용해 “조사에 참여한 5만 6,000명의 개발자 중 41%의 연령이 30세 이상이었다. 즉, 그들 중 다수가 결혼하고 정착해 가정을 꾸렸으며 그들의 우선순위가 가족, 재적정인 안정, 은퇴로 바뀌었다는 의미다”고 이야기했다.

케레케스는 이러한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회사의 복지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그 회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다른 기업들에 인재를 뺏기거나 처음부터 인재를 유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이 효과적인가
케레케스는 직원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과 브랜드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고 싶은가? 목표와 문화 그리고 이런 가치를 지원하는 개발자 혜택 패키지가 바로 기준이다. 그리고 나서 문화적 적합성을 고려하면 된다. 고용되는 사람들은 가치를 공유하게 되며 유지에 관해서는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을 이었다.

직원들이 가족을 구성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특화된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상당한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노부모 부양을 지원하는 등은 모두 각 조직의 개별적인 선택과 직원들의 필요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케레케스는 조언했다.

밍킨에 따르면, 애드파는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우수 인재를 모을 수 있었으며 근속률도 높아졌다. 또 애드파는 기존 직원 추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애드파가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밍킨은 “항상 우리에게 거대한 목표가 있음을 알리고 유의미한 업무와 함께 사람들이 자신이 배려하고 있는 문화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2016.06.03

'가족 친화적인 혜택으로 인재 유치' IT기업 이야기

Sharon Florentine | CIO
우수 IT인재를 모셔올 수 있는 기업의 조건은 무엇일까? 스톡옵션? 억대 연봉? 여기 ‘가족 친화적인 혜택’을 내세워 엘리트 인재를 영입하는 실리콘밸리 IT기업을 소개한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투자 관리 소프트웨어 신생업체인 애드파(Addepar)의 CEO 에릭 포이리어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이 2시간 동안만큼은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포이리어는 회사 일정표에 ‘에릭 시간’을 정해 놓았으며, 다른 직원들에게도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는 요즘 실리콘 밸리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중 하나다. 애드파의 직원 담당 부사장 리사 밍킨에 따르면, 가족 친화적이고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을 맞춘 혜택과 특전으로 인재를 모으고, 이들이 계속 다닐 수 있게 하며 회사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것이다. 밍킨은 “점점 더 IT인력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유지는 더 어려워지면서 많은 IT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무료 점심, 드라이클리닝, 마사지, 탁구대, 요가 등의 화려한 특전 대신에 더욱 가족 친화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가족이다
밍킨은 애드파가 지향하는 바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낯간지럽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여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배려하며, 그 사람들이 배려하는 사람들을 배려한다. 우리는 '직장 가족(Work Family)' 구성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사람들이 자신의 취미, 관심사, 문제를 포함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회사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최고의 인재를 끌어모으고 이 사람들이 오래도록 일하게끔 하고 싶다."

어렵게 구한 인재가 근속하도록 만드는 핵심은 무엇일까? HR 솔루션 및 교육 기업 씽크HR(ThinkHR)의 최고 지식 경영자 로라 케레케스는 “처음으로 되돌아가 다른 기업들과 인재를 두고 경쟁할 때 차별화를 꾀하는 가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일하고 싶은 회사의 핵심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레케스는 "특히 기술 분야에서 실리콘 밸리에서 회자되는 희한한 여러 특전을 생각한다면 CIO는 직원들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들을 통해 고용주들이 세대에 상관없이 인재를 유입하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그들의 개인적인 필요 및 가치와 잘 어울리는 가치 제안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애드파의 경우 지역사회와 가족에 집중하기 때문에 탁구대와 드라이클리닝에는 덜 집중하고 (물론, 직원들에게 하루 3끼 식사는 제공하고 있다.) 신체 및 정신적 건강과 웰빙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모든 여성 직원에게 유방암 유전자로 알려진 BRACA 유전자 검사를 받게 했을 뿐 아니라 기타 여성 관련 사항을 후원했다. 밍킨은 "회사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 때문에 사람들이 가족들과 멀어지지도 하는데, 애드파는 회사가 가족도 배려한다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IT가 성장하고 있다
IT인력이 성숙하면서 이런 부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케레케스는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독립적이며 협업적으로 편집된 Q&A 사이트인 스택오버플로(StackOverflow)의 2016년 1월 설문조사를 인용해 “조사에 참여한 5만 6,000명의 개발자 중 41%의 연령이 30세 이상이었다. 즉, 그들 중 다수가 결혼하고 정착해 가정을 꾸렸으며 그들의 우선순위가 가족, 재적정인 안정, 은퇴로 바뀌었다는 의미다”고 이야기했다.

케레케스는 이러한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회사의 복지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그 회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다른 기업들에 인재를 뺏기거나 처음부터 인재를 유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이 효과적인가
케레케스는 직원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과 브랜드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고 싶은가? 목표와 문화 그리고 이런 가치를 지원하는 개발자 혜택 패키지가 바로 기준이다. 그리고 나서 문화적 적합성을 고려하면 된다. 고용되는 사람들은 가치를 공유하게 되며 유지에 관해서는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고 설명을 이었다.

직원들이 가족을 구성하거나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고, 특화된 건강검진을 제공하며, 상당한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노부모 부양을 지원하는 등은 모두 각 조직의 개별적인 선택과 직원들의 필요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케레케스는 조언했다.

밍킨에 따르면, 애드파는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우수 인재를 모을 수 있었으며 근속률도 높아졌다. 또 애드파는 기존 직원 추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애드파가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에 대해 밍킨은 “항상 우리에게 거대한 목표가 있음을 알리고 유의미한 업무와 함께 사람들이 자신이 배려하고 있는 문화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원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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