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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어 MS CEO도 '인도행'··· 신흥 시장·R&D 등 중요성 커져

2016.05.31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30일 인도를 방문했다. 다국적 기술 기업에 인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지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나델라의 인도행은 애플 CEO 팀 쿡의 방문에 뒤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팀 쿡은 최근 인도 시장에 리퍼 아이폰을 판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인도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어 저가 리퍼 아이폰이 통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동시에 인도 내에 애플 스토어를 세울 수 있도록 허가를 받는 것도 목적이었다.

애플은 최근까지 인도 시장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분기에 중국 내 매출이 전년 대비 11% 떨어지는 사이 인도 매출이 56% 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나델라의 인도 방문이 팀 쿡의 뒤를 이은 것이긴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랫동안 인도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9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서비스를 인도 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피스 365와 CRM 온라인 서비스는 이미 인도 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인도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올해 30.4% 성장해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로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제 은행과 금융 서비스 같은 규제 업종 기업은 물론 정부와 국영 기업도 자사의 데이터를 인도 내에 저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본래 인도 출신인 사델라는 이날 하루짜리 방문 일정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인도 방문이 아시아 국가를 도는 일정 중 일부였다고 설명했다) 업계 이익단체인 CII(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가 주최한 행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고객과 스타트업, 개발자 만남에 할애했다.

이번 방문은 나델라의 CEO 취임 이후 3번째다. 가장 큰 이슈는 인도의 시골 지역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인도 정부의 주파수 경매에 참여할 예정인데, 같은 주파수를 원하는 인도 내 모바일 서비스 업체의 반대에 부딪힌 상태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에서 제품 개발과 기술 지원,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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