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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에이수스 PC 일부에 부팅 불능 사태··· 윈도우 권장 업데이트 관련 오류

2016.05.09 Jared Newman  |  PCWorld
일부 에이수스 PC가 윈도우 업데이트 후 제대로 부팅되지 않는 현상에 노출됐다. 윈도우 7이 시큐어 부트(Secure Boot)를 지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수스가 이를 활성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포월드 보도에 따르면 이 제조사의 윈도우 7 PC 일부는 "펌웨어, 운영체제, UEFI 드라이버와 관련해 인증되지 않은 변화"가 감지됐다고 보고하며 "Secure Boot Violation" 에러 메시지를 표시했다.

인포월드는 에이수스 마더보드가 맬웨어 공격 등을 차단하기 위한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시큐어 부트를 기본값으로 활성화하고 있는데 윈도우 7이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던 점이 문제라며 최근의 KB 3133977 패치가 문제를 촉발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에이수스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문제를 확인하기까지는 수주 이상이 걸렸다. 이 업데이트가 3월 15일부터 4월 12일까지 기간 동안 선택형 옵션이었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문제를 경험한 사용자는 소수에 불과했으며, KB 3133977 업데이트가 '권장' 옵션으로 변화한 이후에야 문제가 본격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이 문제를 겪는 에이수스 PC 사용자에 대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에이수스는 시큐어 부트를 비활성화하는 UEFI 바이오스 유틸리티 활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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