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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MS, 코딩 없는 앱 개발 서비스 '파워앱' 공개 베타 시작

2016.05.02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특정 데이터에 계속 접속해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직원이, 직접 필요한 앱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4월 29일 공개 베타를 시작한 '파워앱(PowerApps)' 툴을 이용하면 된다.


이미지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앱은 현업 직원이 다양한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와 휴대폰과 태블릿용 앱을 개발하도록 도와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부터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해 왔다. 파워앱의 가장 큰 특징은 앱 개발 과정에서 코딩이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이다.

기업 내 개발팀은 언제나 바쁘므로 모바일 비용 보고서 앱을 만드는 것 같은 작업은 설사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해도 개발팀의 작업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다.

이때 파워앱을 이용하면 iOS와 안드로이드, 웹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드롭박스와 원드라이브, 다이내믹 CRM, 쉐어포인트 온라인 등에서 데이터를 끌어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서비스 외에 경쟁사 서비스에서도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은 주목할만하다.

파워앱으로 개발한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용 '파워앱' 앱으로 불러들여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앱은 완전한 네이티브 모바일 앱은 아니므로, 고객이나 외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사용하기는 한계가 있다.

파워앱을 실행하면 먼저 다양한 예제 애플리케이션이 눈에 띈다. 비용 사용내역 추적 같은 작업 방법을 보여준다. 일단 이 서비스에 익숙해지면 윈도우 스토어에서 파워앱 스튜디오(PowerApps Studio)를 다운로드해 윈도우 10에서 앱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앱은 다른 동료의 휴대폰이나 태블릿,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파워앱은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액세스를 사용해 온 기업이라면 특히 관심을 가질만하다. 파워앱으로 액세스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급 사용자용 데이터베이스 제품의 개발 기능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파워앱의 기능은 액세스와 비슷하고, 오히려 이를 모바일 기기까지 확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세스를 파워앱으로 대체할 것인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파워앱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공을 들이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 액세스를 널리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파워앱이 매우 흥미로운 제품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액세스를 파워앱으로 완전히 대체하지 않는다고 해도, 파워앱이 액세스가 담당하던 작업을 더 잘 수행하는 것은 분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워앱을 통해 겨냥한 시장은 현재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세일즈포스라는 강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인 '스카이지라프(SkyGiraffe)'도 뛰고 있다. 스카이지라프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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