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8

구글 I/O 일정표에서 찾아낸 안드로이드의 미래 4가지

Derek Walter | Greenbot
구글 I/O(Google I/O) 컨퍼런스는 개발자를 위한 행사지만 여기서 일어난 일은 머지않아 우리가 안드로이드(Android)나 구글의 다른 서비스를 사용할 때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미지 출처 : Derek Walter

올해 구글 I/O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마운틴 뷰(Mountain View)에서 열린다. 구글의 거의 모든 프로젝트를 다루지만, 주인공을 꼽으라면 역시 안드로이드이다. 이와 관련해 앱 성능과 디자인 향상은 매년 단골 주제였다. 이밖에 구글은 휴대폰과 자동차, 텔레비전은 물론, 아직 존재하지 않는 기기까지 포함해 가상 현실과 연결성의 미래에서 안드로이드의 역할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아직 행사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지만, 현재 공개된 일정표를 보니 몇 가지 추세를 읽을 수 있었다. 내년에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발전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디지털 라이프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할 수 있었다.

가상 현실은 중요하다
가상 현실(VR)에 대한 구글의 야심은 예상 이상이다. 카드보드(Cardboard)는 시작에 불과했다. 구글이 자체 VR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운영 체제가 더 근본적으로 VR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N 개발에 대한 정황도 포착됐다. 따라서 5월 19일에 구글의 가상 현실 담당 부사장 클레이 베이버가 주관하는 VR(VR at Google) 세션은 기대해 볼만하다(그는 멋진 사진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VR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페이스북이 소유한 오큘러스(Oculus)다. 구글의 '프레너미(Frenemy, 적이자 친구)'인 삼성은 가장 인기 있는 소비자 기기인 기어VR(Gear VR)을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면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실제로 유튜브는 최근 VR과 360도 동영상 지원을 추가했다. 구글 I/O의 실외 행사장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현실 세계를 디지털화하려는 구글의 모든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유튜브는 현재 VR을 위한 비디오를 지원한다.

구글의 탱고 프로젝트(Project Tango)는 구글이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는 실질적인 증거이다. 휴대폰과 태블릿이 주위 환경을 보고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탱고 프로젝트를 이용한 게임 관련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고, 또 '탱고 프로젝트 공간 학습 개요(Introducing Project Tango Area Learning)'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술이 소개된다.

이와 관련해 레노버는 이미 지난 CES에서 올여름에 탱고 기술을 적용한 첫 휴대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거의 완성된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탱고 프로젝트는 연구소를 벗어나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도 잊지 말자. 안드로이드 앱을 자동차 대시보드로 확장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for everyone)' 세션이 예정돼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신형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중요성을 더 강화하고 있는데, 이제 구글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따라 다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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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 인기기사
->유망기술 꼬리표 뗀 VR, 업무용으로도 비상 준비 끝?
->'교육·협업을 실감나게' 기업용 3D 가상현실 플랫폼 10선
->'풍문으로만 들으시오' 구매 미뤄야 할 첨단 제품 10선
->페이스북이 가상현실에 담은 '커뮤니케이션 비전'
->구글, VR 기기용 '무료' 안드로이드 개발 중
->몰입 환경에서 훈련하기··· NFL에 부는 VR 솔루션 도입 바람
->"현실과 가상 현실의 경계 모호" 페이스북 F8에서 드러난 미래상
->콴타스항공, 승객에게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제공한다
->가상현실, 재미를 넘어 기업 변혁 기대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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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세션은 '큰돈을 버는 안드로이드 개발(Building for billions on Android)'이다. 열혈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구성된 팀이 주도하므로 광범위한 안드로이드 하드웨어에서 앱이 동작하도록 하는 전략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안드로이드 원은 신흥시장의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안드로이드는 많은 사람이 이제 막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신흥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휴대폰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고급 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안드로이드로 구동한다. 이 때문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원(Android One)으로 휴대폰 판매에까지 뛰어들었지만, 그 결과는 꼭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계속 늘리려면 구글은 연산 능력과 인터넷 속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기에서도 잘 동작하는 앱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개발자를 위해 구글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것인지 흥미롭다.

재료 개선
구글이 지난 2014년 구글 I/O 행사에서 설계 언어와 지침, 즉 '머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을 내놓은 이후 2년이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앱은 이를 완전히 도입하지 않았다. 아마도 여전히 많은 모바일 앱 개발자가 iOS에 더 치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최근 앱 애니(App Annie)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애플 앱 스토어(App Store)는 앱 다운로드 수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의 절반 수준이지만 수익은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드 앱은 머터리얼 디자인 철학을 잘 보여준다.

구글 I/O 2016 행사에는 디자인 설계에 관한 '재료 개선(Material improvements)'과 '확장된 재료 설계 모션 지침 찾기(Discover the expanded material design motion guidelines)' 등 2가지 세션이 준비돼 있다. 전자는 지난 2년 동안 머터리얼 디자인에 적용된 변경사항을 조명하는 자리다. 후자는 개발자에게 해당 언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션은 구글의 디자인 및 개발자 대변자 닉 버처가 맡았다. 그는 머터리얼 디자인의 주요 지지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드(Plaid)에서 이런 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세션에서는 머터리얼 디자인이 정형화된 교과서가 아니라 발전하는 디자인 언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우게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 앱 고속화
그 누구도 느린 앱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구글도 마찬가지여서 이번 행사에서는 성능을 높이면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전력과 관련된 세션이 다양하게 포진했다.


안드로이드 앱이 더 적은 배터리를 소모할수록 총 휴대폰 사용 시간은 더 길어진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배터리 및 메모리 최적화(Android battery and memory optimizations)'라는 세션은 구글 전문가 2명이 주도하며 이 영역에 대한 훌륭한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시 샤마는 배터리 수명 연장에 집중하는 안드로이드의 볼타팀(Volta Team)을 이끌고 있다. 메간 데자이는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 배터리와 메모리 관리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날씬하고 빠르게: 앱 다이어트(Lean and fast: putting your app on a diet)'라는 제목의 세션도 있다. 이 주제의 목표는 앱의 APK 크기를 줄이는 것인데, 많은 휴대폰이 더는 확장형 저장장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다. 게임이야말로 대표적으로 무거운 앱이니, 특히 게임 개발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일정이다. ciokr@idg.co.kr



2016.04.28

구글 I/O 일정표에서 찾아낸 안드로이드의 미래 4가지

Derek Walter | Greenbot
구글 I/O(Google I/O) 컨퍼런스는 개발자를 위한 행사지만 여기서 일어난 일은 머지않아 우리가 안드로이드(Android)나 구글의 다른 서비스를 사용할 때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미지 출처 : Derek Walter

올해 구글 I/O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마운틴 뷰(Mountain View)에서 열린다. 구글의 거의 모든 프로젝트를 다루지만, 주인공을 꼽으라면 역시 안드로이드이다. 이와 관련해 앱 성능과 디자인 향상은 매년 단골 주제였다. 이밖에 구글은 휴대폰과 자동차, 텔레비전은 물론, 아직 존재하지 않는 기기까지 포함해 가상 현실과 연결성의 미래에서 안드로이드의 역할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많을 것이다.

아직 행사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있지만, 현재 공개된 일정표를 보니 몇 가지 추세를 읽을 수 있었다. 내년에 안드로이드가 어떻게 발전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디지털 라이프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할 수 있었다.

가상 현실은 중요하다
가상 현실(VR)에 대한 구글의 야심은 예상 이상이다. 카드보드(Cardboard)는 시작에 불과했다. 구글이 자체 VR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고 운영 체제가 더 근본적으로 VR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N 개발에 대한 정황도 포착됐다. 따라서 5월 19일에 구글의 가상 현실 담당 부사장 클레이 베이버가 주관하는 VR(VR at Google) 세션은 기대해 볼만하다(그는 멋진 사진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VR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페이스북이 소유한 오큘러스(Oculus)다. 구글의 '프레너미(Frenemy, 적이자 친구)'인 삼성은 가장 인기 있는 소비자 기기인 기어VR(Gear VR)을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구글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면 자사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실제로 유튜브는 최근 VR과 360도 동영상 지원을 추가했다. 구글 I/O의 실외 행사장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현실 세계를 디지털화하려는 구글의 모든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유튜브는 현재 VR을 위한 비디오를 지원한다.

구글의 탱고 프로젝트(Project Tango)는 구글이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는 실질적인 증거이다. 휴대폰과 태블릿이 주위 환경을 보고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탱고 프로젝트를 이용한 게임 관련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고, 또 '탱고 프로젝트 공간 학습 개요(Introducing Project Tango Area Learning)'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술이 소개된다.

이와 관련해 레노버는 이미 지난 CES에서 올여름에 탱고 기술을 적용한 첫 휴대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거의 완성된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탱고 프로젝트는 연구소를 벗어나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도 잊지 말자. 안드로이드 앱을 자동차 대시보드로 확장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for everyone)' 세션이 예정돼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신형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의 중요성을 더 강화하고 있는데, 이제 구글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 따라 다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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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 인기기사
->유망기술 꼬리표 뗀 VR, 업무용으로도 비상 준비 끝?
->'교육·협업을 실감나게' 기업용 3D 가상현실 플랫폼 10선
->'풍문으로만 들으시오' 구매 미뤄야 할 첨단 제품 10선
->페이스북이 가상현실에 담은 '커뮤니케이션 비전'
->구글, VR 기기용 '무료' 안드로이드 개발 중
->몰입 환경에서 훈련하기··· NFL에 부는 VR 솔루션 도입 바람
->"현실과 가상 현실의 경계 모호" 페이스북 F8에서 드러난 미래상
->콴타스항공, 승객에게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제공한다
->가상현실, 재미를 넘어 기업 변혁 기대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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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세션은 '큰돈을 버는 안드로이드 개발(Building for billions on Android)'이다. 열혈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구성된 팀이 주도하므로 광범위한 안드로이드 하드웨어에서 앱이 동작하도록 하는 전략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안드로이드 원은 신흥시장의 안드로이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안드로이드는 많은 사람이 이제 막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신흥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휴대폰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고급 모델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안드로이드로 구동한다. 이 때문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원(Android One)으로 휴대폰 판매에까지 뛰어들었지만, 그 결과는 꼭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계속 늘리려면 구글은 연산 능력과 인터넷 속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기에서도 잘 동작하는 앱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개발자를 위해 구글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것인지 흥미롭다.

재료 개선
구글이 지난 2014년 구글 I/O 행사에서 설계 언어와 지침, 즉 '머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을 내놓은 이후 2년이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앱은 이를 완전히 도입하지 않았다. 아마도 여전히 많은 모바일 앱 개발자가 iOS에 더 치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최근 앱 애니(App Annie)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애플 앱 스토어(App Store)는 앱 다운로드 수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의 절반 수준이지만 수익은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드 앱은 머터리얼 디자인 철학을 잘 보여준다.

구글 I/O 2016 행사에는 디자인 설계에 관한 '재료 개선(Material improvements)'과 '확장된 재료 설계 모션 지침 찾기(Discover the expanded material design motion guidelines)' 등 2가지 세션이 준비돼 있다. 전자는 지난 2년 동안 머터리얼 디자인에 적용된 변경사항을 조명하는 자리다. 후자는 개발자에게 해당 언어가 어떻게 발전했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션은 구글의 디자인 및 개발자 대변자 닉 버처가 맡았다. 그는 머터리얼 디자인의 주요 지지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드(Plaid)에서 이런 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이 세션에서는 머터리얼 디자인이 정형화된 교과서가 아니라 발전하는 디자인 언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우게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 앱 고속화
그 누구도 느린 앱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구글도 마찬가지여서 이번 행사에서는 성능을 높이면서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전력과 관련된 세션이 다양하게 포진했다.


안드로이드 앱이 더 적은 배터리를 소모할수록 총 휴대폰 사용 시간은 더 길어진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배터리 및 메모리 최적화(Android battery and memory optimizations)'라는 세션은 구글 전문가 2명이 주도하며 이 영역에 대한 훌륭한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시 샤마는 배터리 수명 연장에 집중하는 안드로이드의 볼타팀(Volta Team)을 이끌고 있다. 메간 데자이는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 배터리와 메모리 관리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날씬하고 빠르게: 앱 다이어트(Lean and fast: putting your app on a diet)'라는 제목의 세션도 있다. 이 주제의 목표는 앱의 APK 크기를 줄이는 것인데, 많은 휴대폰이 더는 확장형 저장장치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다. 게임이야말로 대표적으로 무거운 앱이니, 특히 게임 개발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일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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