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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 리더십|조직관리 / 소프트스킬

직원을 몰입시키는 두번째 월급··· '인정과 칭찬'

2016.04.28 Sharon Florentine  |  CIO
직원의 조직 몰입도, 직업 만족도, 커리어 발전에 기여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밤부HR이 미 전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월급은 동기부여의 한 가지 방편에 불과했다.

모든 직원이 지급될 보너스 생각하며 뛸 듯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물론 월급은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겠지만 그보다는 다른 종류의 성과 인정 방식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때로는 더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밤부HR이 올 3월 미국 풀타임 노동자 1,174명을 조사한 결과, 성과 인정 및 보상 수여 방법 중 ‘승진(그에 따른 연봉 인상과 직원 혜택은 미포함)’ 또는 ‘소소한 인정 행위’가 ‘돈’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미지 : Getty Images Bank

임금 인상보다는 승진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 5명 중 1명꼴로 ‘승진’을 ‘임금 인상(3%)’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30%는 비공개로 받는 500달러 수준의 금전적 보상보다는 임원진으로부터 공로를 인정하는 정식 이메일을 받는 쪽이 좋다고 답했다.

밤부HR의 CEO인 벤 피터슨은 “조직 몰입도는 오락/휴식 공간, 무료 점심 제공으로, 혹은 억만금을 준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직원들이 더 열심을 내도록 만들려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그 중 일부는 지금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 스스로 가치 있다고 느끼고, 공로를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든지 기업문화를 만든다든지 그런 것들이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성과 인정 방식에 대한 선호 순위는 ‘상사로부터 구두로 인정받는 것’이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상사로부터 이메일/문자를 통해 인정받는 것’이었으며, 3위는 ‘동료로부터 구두로 인정받는 것’이었다.

자주 인정할수록 일도 잘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과 인정 행위 빈도는 조직 몰입도 및 직업 만족도 증가와 비례했다. 인정 행위를 자주 보일수록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이다.

조사 결과 상사로부터 ‘매일 또는 자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응답한 직원의 94%가 현재 일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일주일에 1번’꼴로 인정받았다고 응답한 직원은 85%가, ‘한 달에 한두 번’꼴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80%가, ‘몇 개월에 1번’꼴의 경우는 75%가 일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일 년에 한두 번 또는 거의 없음’에 해당하는 경우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3%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터슨은 “많은 회사들이 동기부여와 관련해 겪고 있는 이 문제는 돈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사람들은 직장에서 말로써 인정받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한다. 물론 직장 안에서도 세대 차이 등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인정 방식이) 다 다르다. 획일적으로 대우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을 정당하게 대우하면 될 뿐이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진정한 동기를 이해하는 것, 집중하고 충성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에 맞춰 진정성 있게 보상을 주고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피터슨은 조언했다.

그는 “직원들은 상사나 임원진이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한다. 직원들은 상사/임원진이 자신들에게 갖는 ‘기대감’과 ‘관용 정도’를 인지하고, 이 둘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직원들이 바라는 것은 진정성 있는 보상과 인정, 그 뿐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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