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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더에게 듣는다 | "인더스트리 4.0을 준비한다" LS글로벌 박희석 대표이사

2016.04.25 박해정  |  CIO KR


가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PC 가상화의 경우 2개 계열사에서 도입했다. 박 대표이사에 따르면, 그룹 전체로 PC 가상화를 확대할 지도 고민 중이다. 그는 “보안 관점에서 볼 때 PC 가상화를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자할 IT분야가 많으니까 우선순위에 관해 그룹 전체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버 가상화와 네트워크 가상화에 관해서는 아직 큰 움직임이 없다. 현재 LS글로벌이 고민하는 것 중 하는 데이터센터다. 박 대표이사는 “경제적 타당성, 보안 등을 검증해 보고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할지, 아니면 위탁해서 사용할지를 검토한 후 결정해야 할 사항이다”고 밝혔다.

그룹사 공동 프로젝트 ‘보안’
지난해 그룹내 각 사의 보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안 진단 컨설팅 회사를 통해 점검한 결과, 미비점이 발견되었다. 박 대표이사는 “반드시 개인 정보만이 아니더라도 회사의 도면이든 중요한 기밀이든 해킹될 수 있다”며 “올해 보안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그룹사 공동의 큰 프로젝트로 정했다”고 전했다.

“CISO를 두는 게 법적 의무사항으로 돼 있으므로 LS 그룹도 계열사별로 CISO를 임명했습니다. 그룹 전체 차원에 보안사무국을 중심으로 보안 정책을 수립하고 계열사 특성에 맞게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그동안 ‘보안 프로젝트’가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이유에 관해 설명하며 지난해 그룹 전체가 보안 진단 컨설팅을 받은 것은 경각심을 유지하며 보안을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국IDG의 조사에 응한 231명의 기업 IT담당자 가운데 15.6%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중요한 엔터프라이즈 기술로 ‘보안’을 꼽았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빅데이터(25.5%), 클라우드 컴퓨팅(22.5%), 사물인터넷(19.5%)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보안은 이 3가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그룹사 경쟁력 강화, E-Workplace 구축
LS글로벌은 IT투자에서 우선순위를 정할 때 근본적으로 회사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를 기준으로 삼는다. 박 대표이사는 “LS 그룹도 한국 내에서만 경쟁하는 게 아니고 글로벌 비중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데 IT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 경쟁력을 갖추는 데 IT가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PI의 필요성을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LS글로벌이 추진했던 가장 큰 프로젝트는 그룹의 E-Workplace 구축이었다. 여기에는 포털, 이메일, 전자결제 등이 그룹 공통의 플랫폼으로 들어가 있으며 올 2월 초에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그룹 동질성 향상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한 가치 창출’이였다. 좀더 효율적으로 일하려고 하면 IT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이메일이나 전자결제는 많이들 사용했던 것이었고 계열사별로 전부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는데 그것을 모두 폐기하고 그룹 공통의 하나의 플랫폼으로 가고자 했던 가장 큰 이유는 그룹사간의 협업을 위해서입니다. ‘Community of Practice(CoP)’라는 사내 포털을 만들어 수시로 접속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제 부서 내, 부서 간, 심지어 다른 계열사 간에도 공통의 관심사가 있다면 자료를 공유하고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가상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제 구축했으니 앞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제 과제입니다.”

E-Workplace는 회사별로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마지막이 2월 말이었다. 박 대표이사는 “헬프데스크를 만들어 서비스 문의를 받고 있다”며 “오픈 초기에는 헬프데스크로 문의 전화가 쇄도했지만,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용자들도 익숙해지고 시스템도 안정화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Workplace에는 전자메일이나 전자결제처럼 일상적인 업무에 관한 것도 있지만, 과거에 없던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됐다. 박 대표이사는 “E-Workplace가 구성원인 ‘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시작으로 조직간, 업무간, 계열사간 함께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LSpartnership의 실천의 장이고 이에 관해 추가된 대표적인 새로운 시스템 서비스이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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