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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디스크 HDD로' AWS, 저가 새 볼륨 형식 발표

2016.04.21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기업의 워크로드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복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체는 19일 자사의 EBS(Elastic Block Store) 서비스용 새로운 볼륨 형식 2가지를 발표했다. 구형 스피닝 디스크 하드 드라이브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새로운 연산 최적화(Throughput-Optimized) HDD과 콜드(Cold) HDD EBS 볼륨 형식을 이용하면 기업은 더 저렴하게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디스크 HDD는 맵리듀스나 카프카 같은 빅데이터 워크로드용으로 여전히 유용하다. 연산 최적화 서비스는 빈번하게 사용하는 데이터에 적합하다. 콜드 HDD 서비스도 비슷한 용도지만 저장된 아이템을 상대적으로 덜 참조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서비스다.

이들 모든 데이터를 AWS에 저장하려면 80TB 용량의 새로운 스노우볼(Snowball)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가 필요하다. 이미 판매 중인 기존 50TB 용량 스노우볼과 연결해 사용한다. 스노우볼을 이용하면 기업 내부의 온프레미스 서버에서 아마존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현재 스노우볼은 미국 버지니아에 있는 AWS 리전(region) 외에도 캘리포니아 있는 AWS US-웨스트 리전, 시드니 리전, 호주와 아일랜드 더블린 리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공공 분야 고객은 아마존의 거브클라우드(GovCloud) 리전 내에서도 스토리지를 운영할 수 있다.

아마존은 스노우볼을 이용해야 하는 정도의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은 기업 고객을 겨냥해 'S3 전송 가속 서비스(S3 Transfer Acceleration service)'도 내놨다. 일정 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게 AWS S3로 전송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 엣지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Cloudfront) CDN과 라우트 53 DNS 서비스에 이미 이용되는 네트워크다. 또한, 사용자가 일반적인 데이터 전송보다 최대 550% 빠르게 파일을 S3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네트워크 프로토콜도 함께 적용됐다.

아마존의 새로운 서비스는 아마존을 이용하는 기업이 데이터를 더 빨리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서비스는 특히 새롭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기업에 중요하다. 아마존이 상당 기간에 걸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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