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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 비즈니스|경제

세일즈포스, 최고 경영진 대거 교체… 사무실 복귀 프로그램도 진행

2023.06.08 Charlotte Trueman  |  CIO
공동 CEO가 떠나고 전 세계 직원의 10%를 감원한 지 6개월 만에 세일즈포스가 최고 경영진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착수했다.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가 본격적인 최고 경영진 교체에 착수했다. 최고 매출 책임자, 최고 마케팅 책임자, 최고 보좌관(Chief of Staff Officer)이 교체됐고, 최고 운영 책임자는 새로운 역할을 추가로 맡는다. 베니오프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런 변화를 알렸다.
 
Image Credit : SALESFORCE

실행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셀로니스(Celonis)의 최고 매출 책임자인 미겔 밀라노가 세일즈포스의 최고 매출 책임자를 맡을 예정이다. 밀라노는 2020년 셀로니스에 합류하기 전에 세일즈포스의 EMEA 지역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까지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이자 AWS와 오라클에서 CMO를 역임한 아리엘 켈먼이 새로 세일즈포스의 CMO를 맡을 예정이며, 지난 4월에는 옥타(Okta)와 앱다이내믹스(AppDymanics) 출신인 켄달 콜린스가 월에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겸 최고 보좌관으로 선임됐다. 밀라노와 마찬가지로 콜린스와 켈만도 과거 세일즈포스 직원이었다.

2022년 8월 세일즈포스 COO로 임명된 브라이언 밀햄은 마케팅, 직원 성공, 비즈니스 기술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임무를 맡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약 95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당시 베니오프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여건이 여전히 어렵고, 고객들은 구매 결정에 있어 더욱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향후 몇 주에 걸쳐 인력을 약 10% 감축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또 팬데믹 기간에 매출이 급증하면서 인력을 과도하게 채용했는데,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더 이상 현재의 인력 규모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세일즈포스는 자사의 2024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자본 지출은 예상보다 36% 더 많았고, 주가는 7%까지 하락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직원들을 다시 사무실로 복귀시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해 말 베니오프는 신입 사원들이 기존 직원보다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재택 근무 관련 논쟁에 불을 붙였다. 2022년 3월에도 베니오프는 팟캐스트를 통해 "사무실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온보딩을 받고, 교육을 받는다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포천의 보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직원이 출근하는 날마다 지역 자선단체에 10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onnect for Good'이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되는 금액은 250만 달러로 제한된다. 세일즈포스는 관련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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