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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인텔에 칩 제조 위탁 가능성 재시사

2023.06.01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엔비디아 CEO가 인텔에 일부 칩 생산을 의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과거와 비교해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한 점이 눈에 띈다.
 
Computex 2023


1년 전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인텔의 파운드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인텔이 엔비디아의 GPU를 제조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에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 외에는 확답을 꺼렸다.

그러나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전시회 질의응답 세션에서 황 CEO는 최근 차세대 프로세스 노드에 기반한 인텔 테스트 칩에 대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삼성과 함께 제조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향후 인텔과도 제조를 할 수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과거에 양사가 프로세스를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에 차세대 프로세스의 테스트 칩 결과를 받았는데 그 결과가 양호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황은 또 엔비디아의 공급망은 "최대한의 다양성과 이중화를 통해 탄력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가능한 한 많은 곳에서 제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테스트 칩 단계에 이르렀다는 사실은 최종 제품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질문이 많이 남아 있다. 황은 테스트 칩이 엔비디아의 어떤 아키텍처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지, 어떤 공정 노드에서 테스트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참고로 인텔은 현재 인텔 4(4nm 공정)라고 부르는 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인텔 3(3nm 트랜지스터 공정)는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 20A(2.0nm)와 인텔 18A(1.8nm)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칩 제조 측면에서 대만에 본사를 둔 TSMC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대만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전쟁 위협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대만 이외의 지역에서 칩 공급업체를 찾는 것은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TSMC 고객들에게도 최우선 과제인 상황이다. 

TSMC는 몇 년 동안 이어진 대만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기도 하다. 칩 제조에는 엄청난 양의 담수가 필요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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