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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떠나야겠군...’ IT 직원들이 퇴사하는 12가지 이유

2023.05.30 Mary K. Pratt  |  CIO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인력 시장이 여전히 경색되어 있다. CIO로서는 IT 인력, 특히 높은 성과를 내는 인력이 회사를 그만두는 것을 지켜볼 여유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딱히 뾰족한 단기적 해법을 마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다이스(Dice)의 ‘2022년 기술 정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내년에 이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1년 전에는 44%가 그렇게 응답했다.

경영 컨설팅 회사인 콘 페리(Korn Ferry)의 기술, 디지털, 데이터 및 보안 책임자이자 북미 담당 전무 이사인 크레이그 스티븐슨은 “여전히 인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기술 전문가 개인들이 선택권을 쥐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직의 의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우수한 IT 인재는 매우 중요하다. 사실 CIO라면 모두 인재의 상실이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 잘 알고 있을 터다.

 귀중한 직원의 이탈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직원이 떠나는 이유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다음은 우수한 직원이 이직하는 12가지 일반적인 이유와 IT 리더가 이러한 요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1. 타사와 비교해 경쟁력 없는 연봉
노동 시장이 경색되면 급여가 상승한다. 여기에 최근 인플레이션이 급증하면서 직원들, 특히 경쟁력 있는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 기업에서 굳이 일할 필요가 없어지고 있다.

CIO이자 인력 전문가였던 엘렌 셰퍼드는 “우수한 성과를 내는 직원들은 채용 담당자들로부터 다수의 전화를 받기 때문에 직장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최상위 인재를 찾는 조직은 시장 평균보다 최고 120%를 기꺼이 제공하곤 한다.

인력, 계획 및 검색 회사인 리소스 협업의 설립자이자 CEO인 셰퍼드는 IT 인력 문제로 인해 이니셔티브가 지연되면, 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IT 직원에 대해 시장 평균보다 낮은 임금을 지불하는 기업의 CIO라면 먼저 인사 담당자 및 최고경영진에게 더 높은 임금을 설득하라고 조언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다.

2. 교류 부족
발전 기회, 경영진 또는 조직의 가치와 단절되어 있다고 느끼는 직원들은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더 높다. 현재 직원들이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높다.

갤럽이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직장 현황’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직원 관여율은 2020년 36%에서 2021년 34%로 감소했으며 2022년에는 32%에 그쳤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비관여 한다”고 응답한 직원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8%의 직원이 그렇게 느낀다고 답했다.

갤럽 보고서는 “적극적으로 비관여 한다는 직원들은 직장에서 그저 조용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 것에 분개하고 자신들의 불행을 표출하고 있다. 매일, 이들 노동자는 잠재적으로 관여하는 동료들의 성취를 훼손할 수 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즉 회사와 교류하지 않는 노동자들은 관여하는 노동자들조차 떠나고 싶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직원이 관여하지 않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미묘한 징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은 관리자들에게 노동자들을 연구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라고 조언한다: 그들이 사내의 사회적 활동에서 멀어지고 있는가? 평소보다 더 자주 아프다고 연락을 하는가? 그럭저럭 지낼 수 있는 최소한의 일만 하는가?

퀘션프로(QuestionPro)의 인력 경험 담당 사장인 산자 리시나 박사는 “동종 업체와의 비교보다는 개별적으로 요인을 평가하거나 생산성 또는 작업 품질을 기준으로 관여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외향적이었던 누군가가 갑자기 참여를 꺼리는가? 항상 업무 외 팀 구성이나 활동에 참여했지만 갑자기 그러지 않는가? 그렇다면 분명 신호일 수 있다. 단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그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하지 않는 한 비관여를 특정해내는 것은 더 까다로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3. 기대가 없거나 불분명함 
채용 담당자이자 전 CIO인 셰퍼드는 IT 직원 이탈방지를 위해 기대치를 명확히 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직원들이 무엇을 달성해야 하는지 알아야 중요한 것에 시간과 노력을 가장 잘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IT 직원들의 경우 자질구레한 요청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CIO와 관리자가 우선 순위와 목표에 대해 적절하게 이끌지 못하면 낙담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신입 직원을 위한 초기 6개월 온보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고, 이후 직원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관리자를 보유하고 있는 조직은 직원 이탈율이 더 낮은 경향이 있다고 셰퍼드는 덧붙였다.

4. 업무의 의미 인식
자신의 업무가 가진 영향력을 알지 못하는 직원들도 퇴사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 본에 본사를 둔 기술 관리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린IX의 인력 및 지원 담당 부사장인 안나 가즈다는 직원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고용주의 임무에 기여하고 자신들의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싶어 한다고 가드자는 전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질문할 지도 모른다.] 내가 하는 일이 회사의 원동력이 되는가? 내 업무가 제품을 어떻게 개선하는가? 내 업무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나는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엔지니어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되는가?”라고 말했다.

린IX는 노동자들이 그들의 작업이 기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는 시스템을 사용하여 그들이 이러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의 리더들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엔지니어들에게 목표 달성을 위한 분기별 주요 결과를 작성하도록 요청한다.

가즈다는 또한 매월 성공 사례를 보여주는 전원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팀은 2주에 한 번씩 진행 상황, 제공된 신제품 및 기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만든 사람들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은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가시성을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5. IT에 대한 최상층 지원이 거의 또는 전혀 없음
기술자들은 IT를 중시하고 IT 직원들이 제공하는 기여를 중시하는 조직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이들은 엔터프라이즈 리더가 명확한 기술 전략을 가지고 있고, IT를 지원 기능으로 보고, IT 팀이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스티븐슨은 “그들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것이 사라지면, IT 직원들은 머물 가능성이 낮아진다.

CIO와 최고 경영진 및 이사진은 전체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기술을 통합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이는 IT 직원 이탈방지뿐만 아니라 기업 성공에 중요한 조치이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CIO는 이를 팀에 알려야 한다. 스티븐슨은 “기술 전략에 대한 명확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6. 불충분한 유연성
IT 인력은 유연한 일정과 원격 작업 옵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이스의 기술 정서 설문 조사에 응답한 기술자의 거의 90%가 원격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이직시 핵심 관심 요소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또한 업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하며, 세세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그들에게 통보하는 조직에 머물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셰퍼드는 말했다.

관리자들은 직원들에게 언제, 언제, 어떻게 일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권을 주어야 하며, 특정 시간 동안 또는 사무실에서 언제, 왜 직원이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명확한 정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셰퍼드는 말했다. 

7. 관리자의 문제 
오래된 표현이 있다. “직원들은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관리자를 떠나는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이유를 듣는 채용 담당자들에 따르면 오늘날에도 여전히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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