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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23H2’ 업데이트 미리 살펴보기

2023.05.26 Anyron Copeman  |  TechAdvisor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윈도우 11’에 새로운 기능을 많이 선보였지만 머지않아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작년 9월 22H2 업데이트부터 시작해 2022년 10월 업데이트, 2023년 2월 업데이트까지 새로운 기능이 많이 출시됐다. 이런 ‘모멘트’ 업데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보이지만,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23H2는 2023년 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여기서는 이와 관련한 소식을 정리해 봤다. 
 
ⓒDominik Tomaszewski / Foundry
 

윈도우 11의 23H2 업데이트는 언제 출시될까?

윈도우 11을 출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반년 주기 업데이트 방식이 아닌, ‘연간 기능 업데이트’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2년 7월 윈도우 센트럴(Windows Central)은 연중 소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빈번하게 내놓는 ‘모멘트’ 업데이트로 대체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가지 모두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능이 몇 달마다 추가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2월 블로그에서 “윈도우 11은 계속해서 연간 기능 업데이트 주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3H2 업데이트가 정확히 언제 제공될지는 아직 확실하진 않다. 윈도우 센트럴에서는 2023년 9월 또는 10월이라고 추정했다. 점진적으로 출시되리라 예상되기 때문에 모든 윈도우 11 기기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너무 궁금하다면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기존의 모든 윈도우 11 기기가 버전 23H2와 호환되는가? 

거의 확실하게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을 명분으로 윈도우 11에 대한 전면적인 새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도입해 많은 구형 기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없게 만들었다. 윈도우 11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2024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윈도우 12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23H2 같은 소규모 업데이트에서 윈도우 11 기기의 업그레이드를 막진 않을 것이다. 
 

윈도우 23H2 업데이트의 새로운 기능

예정된 기능
다음의 기능은 23H2 업데이트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확정되진 않았지만, 윈도우 센트럴에서는 23H2에서 릴리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윈도우 AI 코파일럿(Windows AI Copilot) : 챗GPT 및 빙 챗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 AI 도우미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특정 질문에 답하며, 기기 설정을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동적 조명(Dynamic Lighting) : 기기 및 액세서리에서 RGB 조명을 제어하기 위한 기본 도구를 제공한다. 
  • 클릭 한 번으로 작업 표시줄 앱 그룹 해제 및 라벨 표시
  • 작업 표시줄에서 날짜와 시간을 숨기는 기능
  • 7-zip, RAR, gz 등 형식에 대한 새로운 지원 
  •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icrosoft Store)의 새로운 AI 기능 : AI로 생성된 앱 키워드 및 리뷰 요약, 선별된 AI 앱 허브 
  • 앱 백업 및 복원 : 백업을 복원할 때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설치한 모든 앱을 다시 설치한다. 다른 곳에서 다운로드한 앱도 포함될지는 불분명하다. 

PC월드에서도 보도한 것처럼 아래의 기능은 윈도우 11에 제공될 예정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일부는 23H2 업데이트에 포함될 수 있다. 
 
  • 위젯 패널의 전용 공간에 특정 앱을 고정하는 기능
  • 연결 중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블루투스 LE(저전력) 지원
  • 계정 관련 조치가 필요한 경우 시작 메뉴에 알림
  • 감지 센서를 끄는 기능: 사용자가 앞에 있으면 화면이 켜지고 자리를 뜨면 꺼진다(지원되는 기기에 해당). 
  • 이전 Win32 앱을 격리해 나머지 윈도우 11과 독립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며, 프로세스 무단 액세스 방지를 방지한다. 

아울러 2023년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일 탐색기 내에서 새로운 갤러리 기능을 공개적으로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앱 내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더 쉽게 볼 수 있으며, 별도의 사진 앱과 비슷하게 보인다. 
 
ⓒMicrosoft

잠재적인 기능 
잭 보든과 다니엘 루비노가 23H2 업데이트의 새로운 기능에 관해 이야기한 윈도우 센트럴 영상을 살펴보자. 여기서 언급된 모든 내용이 바뀔 수 있긴 하지만, 알아 둘 만한 유용한 인사이트가 많았다. 

윈도우 10의 태블릿 전용 모드가 윈도우 11에서 삭제됐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속해서 터치 입력에 더 적합한 OS를 만들고 있다. 보우덴은 23H2 업데이트에서 별도의 태블릿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다시 도입될 가능성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고 예상했다.

윈도우 레이티스트(Windows Latest)의 마얀크 파마르도 이에 동의하면서, 태블릿 친화적인 작업 표시줄이 2023년에 출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보우덴은 23H2에서 마침내 시스템 전체에 다크 모드가 도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모드는 원래 2021년 윈도우 11의 첫 번째 릴리즈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물론 올해 출시될지도 불분명하긴 하다. 

이어 2023년 1월 보우덴은 아마도 23H2 업데이트에서 윈도우 11의 파일 탐색기가 개편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2022년 10월 업데이트에 탭을 추가했지만, 23H2 업데이트로 한 단계 더 발전하리라 예상된다.  보우덴은 이 앱이 새롭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뀌고, 원드라이브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 서비스와의 통합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부 목업에 의하면 여기에는 큰 썸네일, 더 광범위한 파일 세부 정보, 더 강력한 검색 기능이 포함된 홈페이지의 추천 섹션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Windows Central

2023년 5월 윈도우 센트럴 기사에 따르면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위젯을 바탕화면에 고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위젯 패널은 2021년 윈도우 11과 함께 도입됐고, 1년 후에는 서드파티 앱에도 개방됐다. 이는 논리적으로 다음 단계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윈도우 7의 윈도우 데스크톱 가젯(Windows Desktop Gadgets) 기능과 유사하다. 이 기능이 언제 출시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23H2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윈도우 레이티스트의 최근 기사는 23H2 업데이트의 또 다른 잠재적 기능을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22년 4월 행사에서 은근히 밝힌 것처럼, 윈도우 11 데스크톱의 앱 폴더 옵션이 곧 출시될 예정으로 보인다. 22H2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2023년의 어느 시점에 출시될 수 있다. 

한편 AI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윈도우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2024년 출시될 윈도우 12에는 AI가 전면적으로 탑재되리라 예상된다. 인공지능이 윈도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며, 23H2 업데이트에서도 새로운 기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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