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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로봇|자동화 / 애플리케이션

로우코드·노코드와 궁합이 잘 맞는 7가지 분야와 대표 도구

2023.05.18 Peter Wayner  |  InfoWorld
노코드 및 로우코드 솔루션은 익숙한 곳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모두 그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로우코드 도구와 그 활용 분야를 알아보자. 
 
ⓒ Getty Images Bank 

지금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 안정적인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개발자 임금이 높은 것이 괜히 높은 것이 아니다. 최근 너도나도 ‘로우코드’ 혹은 심지어 ‘노코드’ 솔루션에 매료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개발자만 할 수 있던 일을 로우코드 및 노코도로 넘기면 시간과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이러한 추세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개발자는 수십년 간 자신의 작업을 단순화하는 컴파일러 및 디버거 같은 새로운 도구를 구축해왔다. 컴퓨터 과학자들은 끝없는 지루함의 시간을 줄여줄 도구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로우코드 혹은 노코드 도구는 바로 그런 지루한 역할을 줄여주는 핵심 기술이다. 

최근 나오는 새로운 기술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곧바로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더 이상 텍스트 편집기에 끝도 없이 무엇인가 입력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귀여운 아이콘 몇 개를 활용해서 명령어를 입력하면, 세부 사항들은 AI가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 

또한 로우코드 및 노코드 도구는 기업 전체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에 AI를 결합해 준다. AI 전문가를 고용할 여유가 없는 기업이라면 AI 기능이 내장된 로우코드를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나쁜 소식도 있다. 아쉽게도 클릭 한 번으로 모든 IT 작업을 해결하는 그런 만능 요술봉 같은 기술은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 로우코드 및 노코드는 분명 시간을 절약하는데 효과적이나, 그래도 인간의 지침을 알려줘야 한다. 어떤 도구도 애초부터 문제 있는 기술을 유용한 기술로 바꿔주지 않는다. 결국 프로그래머가 로우코드의 능력은 작업을 더욱 신속하고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정도다. 이때 로우코드 및 노코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요령을 미리 터득해 놓으면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로우코드 및 노코드 솔루션이 특히 잘 작동하는 상위 7개 기술 영역은 다음과 같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시간이 많이 드는 수작업을 수행하는 비즈니스 자동화 기술이다. 로봇이란 단어가 들어갔지만 영화 속에 등장할 법한 로봇 하드웨어가 포함된 기술은 아니다. 이상하긴 하나 업계에서 흔히 쓰는 용어다. 보통 회계나 컴플라이언스 부서를 괴롭히는 문서 작업을 단순화하기 위해 RPA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의 계좌 계설이나 창고의 계약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도구를 도입한다.

텍스트 인식을 하는 컴퓨터 비전 도구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에 필수적이다. 정부가 발행한 신분증을 면밀히 검증하거나 청구서에서 송장 번호를 찾을 때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방법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채택하는 기업도 많다. 

가령 기업은 디지털 양식을 특정 사무실, 공장, 창고로 보내는 파이프라인을 생성하기 위해 로우코드 편집기를 활용할 수 있다. 로우코드 기술은 기존 시스템이 사용하는 프로토콜 및 파일 형식과 원활히 상호 작용한다. 또한 최소한의 구성으로 변환 및 재포맷 작업에 RPA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분야에서 많이 쓰이는 RPA 시스템에는 유아이패스(UIPath), SAP, 애피안(Appian),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있다. RPA 관련 기업이 인수 합병되고, 대형 IT 기업에서도 특정 RPA 기술을 추가하면서 점점 RPA 시장은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의 경우 RPA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보고서 작성과 같은 유사한 작업에서 지원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Business Process Automation, BPA)는 로우코드 시스템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또 다른 일반적인 용어다. RPA와 거의 같은 분야다. 기능적으로, RPA, BPA 및 BPM은 상당히 적은 코딩으로 다양한 도구들을 함께 연결해준다.  

가장 잘 알려진 도구로는 자피어(Zapier), 크리에이시오(creatio), 키스플로우(KissFlow) 및 스냅로직(SnapLogic)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에어슬레이트(AirSlate)는 전사적 문서 흐름을 지원하는데 유용하다. 에어슬레이트는 특히 문서 생성, 버전 제어 및 권한 부여를 자동화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프로그래밍 
많은 회사들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자체 로우코드 제품에 통합하고 있으나, 일부는 아예 AI 도구를 판매하고 있다. 잘 알려진 예로, 깃허브는 자체 레포지토리에 있는 수백만 줄의 오픈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AI를 훈련시켜 AI 코딩 도구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다른 기업들도 오픈AI가 만든  코드-다빈치-002(code-davinci-002) 및 코드-쿠쉬맨-001(code-cushman-001)과 같은 모델을 API로 접근하며 AI 코딩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모델은 C#, 자바스크립트, 고, 펄, PHP, 루비, 스위프트, 타입스크립트, SQL 및 쉘(Shell) 스크립팅을 포함한 대중적인 언어와 잘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파일럿과 유사한 오픈소스 기술에는 GPT 코드 클리피(GPT Code Clippy)와 세컨드메이트(SecondMate)가 있다. 이런 도구를 이용하면 이제 개발자가 점심을 먹는 동안 코드가 완성돼 있을 수 있다 

코파일럿과 유사한 도구로 코드를 대량으로 작성할 수 있지만, 아주 적은 분량의 코드를 간단히 제시하는 기술도 나왔다. 예를 들어, 캡틴 스택(Captain Stack)은 검색 엔진을 사용해 스택 오버플로우(Stack Overflow)와 같은 포럼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한 답변을 찾고, 추천 코드로 제시한 후 수정한다. 유사한 프로젝트에는 클라라 코파일럿(Clara Copilot), 유컴플릿미(YouCompleteMe), 카이트(Kite) 등이 있다. 

물론 AI 코딩 도구가 만든 코드 품질이 좋은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사용자 대부분 AI가 필요한 것을 정확히 이해하고, 가장 최선의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놀라움을 표시한다. 그러나 AI가 실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주의가 필요다. 

슈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는 이제 기술 특정 기술을 통합하면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테이블(AirTable)은 데이터베이스와 스프레드시트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한 기술이다. 이러한 인터페이스 덕에 스프레드시트 사용자도 비교적 쉽게 더 정교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플랫폼 기업 상당수가 분리돼 있던 도구를 점차 통합하고 있다. SAP,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및 구글과 같은 기업의 경우, 제품 간 상당히 많은 연결을 추가하고 있어 최소한의 코드로 정교한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것은 이제 간단해졌다. 일례로, AWS 사용자는 다수의 제품을 하나로 연결하는 람다 함수(Lambda functions)를 작성할 수 있다. 구글 백엔드 도구의 경우, 종종 MS 오피스 제품과 긴밀히 통합되어 다른 소프트웨어에 응답하거나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한다. 

웹 애플리케이션
가장 잘 알려진 로우코드 및 노코드 솔루션 대부분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이들이 사용한다. 이런 솔루션은 웹 페이지 편집 및 사진 배치 도구에는 형태를 정의하는 CCS를 조정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 판매 혹은 양식 수집과 같은 일반적인 작업에 자바스크립트 기능을 종종 추가할 수 있다.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 윅스(Wix), 스트라이킹리(Strikingly), 웹플로우(Webflow), 사이트123(SITE123), 웹노드(WebNode), 웹닷컴(Web.com) 및 위블리(Weebly)는 약간의 자동화를 통해 기본 웹사이트를 만드는 서비스다. 여기에 드루팔, 워드프레스, 고스트(Ghost)와 같은 훌륭한 대체 오픈소스 솔루션도 있다. 호스팅 서비스 및 맞춤화를 제공하는 회사들 또한 비슷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일부는 아티스트를 위한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구축하는 픽스파(Pixpa)처럼 특정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쇼피파이(Shopify), 빅커머스(BigCommerce), 오픈카트(Opencart), 어도비의 마젠토(Magento) 및 드루팔 커머스(Drupal Commerce)와 같은 회사는 온라인 스토어를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 구축업체다. 많은 사용자가 노코드로 복잡한 데이터베이스까지 통합하며 정교한 스토어를 만들고 있다. 추가 기능이 필요한 경우, 몇 줄만 작성해 웹 플로우에 통합할 수 있다. 

데스크탑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나온 도구도 있다. 일렉트론(Electron), NW.js, 플러터(Flutter), 뉴트럴리노(Neutralino) 및 리엑트네이티브(ReactNative)와 같은 프레임워크는 HTML, CSS 및 자바스크립트를 네이티브 앱에 가깝게 만드는 도구다. 이러한 도구들의 경우, 데스크탑 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처럼 실행되고 작동하는 무언가를 구축하기 위해 종종 크로미엄(Chromium)과 같은 오픈소스 브라우저를 코드와 함께 번들로 제공한다. 직접 C++로 프로그래밍하는 것보다 다루기 어렵고 속도가 약간 느리다는 의견도 있지만, 웹 애플리케이션 빌드에 익숙하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기술들이다. 

데이터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의 많은 부분은 이벤트 트리거, 메시지 전달, 데이터 스트림 동기화, 대시보드 혹은 보고서 생성을 포함한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도구로 처리할 수 있으며, 코딩 경험이 거의 혹은 전혀 필요치 않을 정도로 도구의 수준은 정교해지고 있다. 

한때 데이터베이스는 설치 및 성능 튜닝이 복잡했으나 이제 오라클 같은 회사는 ‘자율성(autonomous)’이라는 단어를 적극 붙여 자동화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아마존, IBM, 몽고DB, 구글, 플래닛스케일 및 ExoDB와 같은 회사는 설치 및 튜닝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기업은 스택 전반에 걸쳐 데이터 소스와 통합할 수 있는 호스팅 된 데이터 레이크 및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구축하고 있다. 코딩이 거의 되지 않아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쿼리에 응답하며, 보고서를 생성하는 사전 정의된 기능이 제공된다. 일부 주요 옵션에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클라우데라(Cloudera), 파노피(Panopy) 및 드레미오(Dremio)가 포함된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 작업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같은 더욱 일반적인 용어로 분류되는 대규모 시스템을 생성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Power) 플랫폼, SAS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인프라, 팁코(Tibco) 및 태블로(Tableau)이 대표적인 예다. 

일반적인 인프라
지금까지 언급된 많은 도구들은 특정 용도를 위해 구축되었으나, 모든 작업이 이러한 틈새에 맞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워크로드에도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로우코드 선택지가 있다. 이러한 도구 일부는 개발자 및 숙련된 사용자를 위해 직접적으로 구축되었으며, 일반적으로 JSON 혹은 XML과 같은 표준 포맷으로 시각적 프로그래밍 편집기와 데이터 베이스 및 원격 서버 액세스를 위한 백엔드 루틴 모음을 결합한다. 

가장 인기있는 버전으로는 SAPs 빌드 앱스(SAPs Build Apps)(이전에는 AppGyver), 메이크(Make)(구 Integromat), 노드-레드(Node-RED)(이전에는 IBM 제품), 클러치.io(Clutch.io), 맨딕스(Mendix), 퀵시(Quixy)및 구글의 앱시트(AppSheet) 등이 있다. 한편, 란사(Lansa)의 경우, 이전 IBM 코드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단순화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더욱 틈새의 솔루션이다. 

그래픽 기반 편집기의 경우 드래그앤드롭 및 클릭 몇 번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테스트 파일을 편집할 필요가 거의 없고 적절한 구두점을 요하는 파서(parsers)의 특이성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은 ‘로우코드’로 분류된다. 그러나 더 높은 수준의 사고는 익숙하다. 플랫폼이 많은 기본적인 작업을 처리할 것이라고 해도 크리에이터로서 데이터의 구조 및 이동 방식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제품은 또한 범용 프로토콜을 사용해 공통 API에 연결하기 위해 사전 개발된 모듈을 포함한다. 앞서 언급한 바 있는 보다 특정적인 도구가 작업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일반적인 솔루션이 보통 최상의 선택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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