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인식은 AI 분야 중에서도 뜨거운 주제다. IBM이 자사의 왓슨 인지 컴퓨팅 시스템의 이미지 인식 능력을 누구나 체험해볼 수 있는
온라인 데모를 공개했다.
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신이 직접 이미지를 업로드해 왓슨의 분석 능력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이미 마련된 6개의 샘플 이미지를 이용해볼 수도 있다. 분석을 실행하면 이 인지 시스템은 일련의 분류작업을 실행하고 각각에 대한 확실성 점수를 제시했다. 사용자가 직접 분류함으로써 왓슨을 훈련시킬 수도 있다.
왓슨 인지 컴퓨팅 시스템은 지난 2011년 퀴즈쇼에서 우승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 이후 IBM은 왓슨을 이용한 상용 상품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 이미지 인식 기술 또한 향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이미지를 인식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유통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라면 특정 스타일의 바지에 대해 별도의 범주를 생성함으로써 소셜 미디어에 등록된 사진에서 해당 바지에 대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BM의 시각 인식 서비스는 현재 물류 인텔리전스 기업인 MP 마리타임(Maritime)이 활용하고 있다. 이 기업은 위성 이미지로부터 선박를 확인하는데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어도비도 지난 21일 사용자의 이미지 라이브러리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사용자의 분류 작업 없이도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시범 공개한 바 있다.
-> "머신러닝으로 이미지 자동 분류"··· 어도비, 검색 서비스 시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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