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과학이 맥주 제조에 활용될 수 있다면, 피자 배달에 무인 로봇이 응용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도미노 피자가 추진하고 있는 실제 계획이다.
호주에 기반한 도미노 피자 엔터프라이즈(Domino's Pizza Enterprises)가 '도미노의 로보틱 유닛'(DRU)라는 이름의 무인 배달 로봇을 개발하고, 퀸즐랜드 인근 지역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17일 발표된 이 로봇은 내용물 보온 및 보냉 기능을 갖춘 한편, 소비자들이 쉽게 대할 수 있는 "친근한 성격"을 갖췄다.
DRU는 또 목적지를 검색해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센서를 내장해 장애물을 인식하거나 회피하는 재주도 갖췄. 호주의 신생기업 마라톤 로보틱스의 기술을 이용한다. 도미노는 또 법 및 제도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도록 퀸즐랜드 운송부와 협력해왔다고 덧붙였다. 테스트 이후 전면 배치 및 실용화 계회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