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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10GB/s 속도의 SSD 플래시 드라이브 공개

2016.03.15 편집부  |  CIO KR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10GB/s의 처리 성능으로 씨게이트 제품중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는 SSD(Solid State Drive)의 프로덕션 레디(production-ready)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 규격을 만족시키는 이번 새로운 SSD 플래시 드라이브는 지속가능성이 우수하며, 최신 표준이 적용된 플래시 기술의 도입을 모색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

씨게이트의 10GB/s SSD는 씨게이트의 이전 제품보다 4GB/s 이상 빠른 속도를 보인다. 아울러, 페이스북 등이 제시한 OCP 스토리지 규격을 채택해 데이터센터에서 운용 시 전력 및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브레트 펨블 씨게이트 SSD 제품 담당 부사장은 “데이터 유용성은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및 쉬운 이용을 얼마나 가능케 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며 “씨게이트는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기술을 지원하고 해당 제품을 통해 부가적인 가치가 창출되는 환경에 기반, 소비자 및 기업용 클라우드 등에서 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접근이 가능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병렬 ATA(AT Attachment) 표준을 대체하고 데이터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인 이번 기술은 씨게이트를 비롯한 컨소시엄 업체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NVMe (Non-Volatile Memory Express)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모든 시스템에서 호환할 수 있다. NVMe는  플래시 장비 간의 명령 계층을 줄임으로써 빠르고 단순화된 통신을 구현하는 프로토콜이다. 

씨게이트는 해당 솔루션의 가장 큰 수혜자는 모델링 혹은 통계 트렌드 분석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대규모 클라우드 제공업체처럼 속도가 중요시되는 조건하에서 오브젝트 스토리지용으로 혹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업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가격대성능비가 높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의 대안으로, 해당 제품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적용한 가속화된 플래시 티어 혹은 올플래시 어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씨게이트는 16레인 PCIe 슬롯이 적용된 10GB/s SSD 기술과 함께 8레인 PCIe 슬롯용 제품 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최종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8레인 제품은 처리 속도가 6.7GB/s로 현재 출시된 제품 중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8레인 제품 부문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8레인 제품은 전력사용량 요구조건이나 비용으로 인한 제약을 받지만 높은 수준의 처리 속도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현재 16레인 SSD와 8레인 SSD 모두 고객사에 공급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시기는 올 여름께로 예정돼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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