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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분야 노린 ‘ReRAM’ 샘플 출하… "전력 소비량 50~100배 적어"

2016.02.26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한편 가트너는 올해 사용될 IoT 기기의 수가 작년에 비해 30% 증가한 64억 개에 이르고, 2020년에는 218억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IoT 기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극히 낮은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가 필요하다.


ReRAM 회로의 측면 현미경 사진. 작은 유도성 필라멘트가 실리콘 층을 교차하며 연결해 데이터 비트를 저장한다.

데르하코비안은 “IoT와 스마트 노드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수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휴렛 패커드와 샌디스크도 작년에 DRAM을 대체할 수 있고 NAND 플래시에 비해 1,000배 더 빠른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ReRAM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SCM 제품은 HP의 멤리스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프라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핸디는 “메모리 업계의 거의 모든 기업들이 각자 ReRAM을 개발 중이지만 당장 출하한다는 면에서 아데스토는 비교적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론은 일부 기업들이 ReRAM으로 칭하는 위상 변화 메모리(PCM)를 출하 중이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와 인텔, 그리고 이 두 회사에서 분사한 뉴모닉스(Numonyx)는 과거에 이 메모리를 판매했다.

의료기기에서 건물 센서까지 다양한 활용
아데스토의 CTO 책임자인 기디언 인트라터는에 따르면, 아데스토 CBRAM 칩의 전력 소비량은 NOR에 비해 데이터 읽기에서 100배, 쓰기에서 50배 더 적다. 인트라터는 “아데스토의 메모리를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약 30%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칩은 향후 고층 건물에 위치한 수천 개의 초소형 센서에 배치되어 대기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센서의 온보드 데이터 스토리지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경우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데, 수천 개의 초소형 센서에서 일일이 배터리를 교체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다.

인트라터는 “이러한 센서 노드의 요구 사항은 휴대폰의 요구 사항과는 아주 다르다”며 “기가헤르츠 속도의 프로세서나 큰 메모리 용량은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지능적인 통합과 낮은 전력 소비”라고 강조했다.

건물의 센서는 90%의 시간 동안 대기 모드로 유지되며, 가동 시 주변 온도를 읽고 이 데이터를 일정 시간 동안 로컬에 저장했다가 다시 대기 모드로 진입한다. 이 데이터는 틈틈이 중앙 “스마트” HVAC 시스템으로 스트리밍된다.

한편, 아데스토의 모네타 제품은 현재 기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샘플로 제공된다. 제품은 32Kbit, 64Kbit, 128Kbit, 256Kbit의 4가지 집적도로 구성된다. 핸디는 “삼성은 몇 년 전에 휴대폰에 PCM(또는 PRAM)을 넣었다”며, “PCM을 ReRAM에서 제외한다면 아데스토는 현재 유일하게 ReRAM을 판매 중인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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