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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우게 재미있더라”··· 깃허브, 자연어 기반 AI 코딩 도구 코파일럿 X 출시

2023.03.23 이지현  |  CIO KR
깃허브가 AI 코딩 도구 ‘코파일럿’에 GPT-4를 결합하고 새 기능을 추가한 ‘코파일럿 X’를 23일 출시했다. 
 
ⓒ 깃허브

깃허브 코파일럿(Copilot)은 코드를 대신 작성해주는 AI 서비스로 2021년 처음 공개됐다. 기존 코파일럿은 GPT-3를 활용한 오픈AI의 ‘코덱스(Codex)’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코드 앞쪽을 일부 입력하면 뒷부분을 자동 완성하거나 주석으로 원하는 기능을 서술하면 특정 함수 코드 전체를 완성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식이었다. 코파일럿 X는 기존 코파일럿에서 다양한 확장 기능을 추가한 형태다. 

예를 들어, 코파일럿 X는 주석이 아니더라도 ‘선택한 코드에서 오류를 찾아줘’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바로 문제 있는 코드와 대안 코드를 제시한다. 구글 독스처럼 일반 문서를 코파일럿 안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으며, 풀 리퀘스트를 보내기 전에 AI가 설명 글을 대신 써주기도 한다. 특정 함수에 대해 유닛 테스트도 AI가 알아서 진행하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궁금증도 바로 코파일럿에게 물어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커맨드라인 창에 입력했던 명령어도 굳이 외우지 않고, 코파일럿에게 물어보면 적절한 명령어를 대신 실행준다. 코파일럿X에 물을 수 있는 질문은 원칙적으로 프로그래밍 주제와 관련된 것이며,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는다.

깃허브 CEO 토마스 돔케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개발자이자 CEO로서 나는 언제나 코딩에 투자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코파일럿X를 테스트한 결과 며칠 밤을 새워가며 활용할만큼 정말 재미있었다. 앞으로 튜토리얼을 찾을 필요도 없고 어떤 튜토리얼에 내가 얻고 싶은 답이 있는지 알아낼 필요 없다. 학생이나 어린이들한테 많은 영향력을 줄 것이다. 무엇이든 질문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이용하고 싶게끔 만든다”라고 밝혔다. 

또한 돔케는 “보일러플레이트(최소한의 변경으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루하고 사소한 일이기 때문이다. 코드나 풀 리퀘스트인든 이제 코파일럿X가 지루한 업무를 대신해줄 수 있다”라며 “코파일럿 X로 개발자의 생산성은 최대 10배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깃허브는 현재는 사전 체험을 신청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 유료로 제공되는 코파일 개인용 서비스나 기업용 서비스에 어떻게 결합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깃허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파일럿 X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기존 구독 고객에게 제공하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jihyun_lee@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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