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9

어느 장단에 맞추라고?··· 현대 마케팅 패러독스 7가지

Matt Kapko | CIO
CMO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적어도 인정해야 하는 역설 7가지가 있다고 타코 벨의 CMO 마리사 탈버그가 정리해 제시했다.



타코 벨(Taco Bell)의 CMO 마리사 탈버그는 이번 주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의 연례 리더십 회의(Annual Leadership Meeting)에서 현대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복잡성과 혼란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제시했다. 이 그래픽을 제작한 투자 뱅크 루마 파트너스(Luma Partners)의 창업자 겸 CEO 테리 카와지에 따르면  현재 2,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이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탈버그는 “[그래픽을] 보면서 마케터보다 더 놀랍거나 충격적인 직업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과 소셜 미디어 혁명으로 인해 마케터들은 정말이지 괴상한 문제와 목표를 두고 씨름해야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마케터들이] 가끔 무력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불만스럽고 혼란스러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그 이유는 우리가 판도라의 역설의 상자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했다. 현대의 마케터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7가지 역설적 현실에 대한 그녀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광고에 둘러쌓인 느낌을 받고 있다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더 많은 곳에서 이를 홍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가 너무 과하게 쏟아지고 있다. 적절한 수준을 벗어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마케터들은 목표 채널을 위한 적절한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점차 다양해지는 미디어 세계에서 방향성을 감지고 유지해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2) 대형 브랜드는 퍼블리셔인 동시에 광고주다
현대의 브랜드들이 타코 벨의 “타코 이모티콘 gif 생성기” 와 같은 것들을 제작하는 등, 일종의 퍼블리셔가 되어가고 있다고 탈버그가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브랜드들은 여전히 광고주이며 그들의 주된 목표는 제품 또는 서비스 판매다. 탈버그는 “즉 오늘날의 많은 기업들은 출판 기업이자 광고주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3) 국제적이면서도 지역적이어야 한다
탈버그는 타코벨과 기타 글로벌 브랜드들이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국제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동시에 지역적인 기회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리 표현하면 브랜드들은 지역적 관련성이 있으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목적을 모두 달성하는 기업도 있지만 마케터들은 다른 종류의 콘텐츠로 지역 및 국제적인 시장을 따로 공략해야 할 때도 있다.


4) 브랜드들은 캠페인에 집중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캠페인은 브랜드들이 대중에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통적인 수단이며 예나 지금이나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항상 연결되어 있는 세상에서 브랜드들은 고객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

탈버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되 방향과 장소가 적절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5) 마케팅은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다
탈버그는 “마케팅은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청중들이 그녀와 함께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잠시 멈췄다가 “그리고 마케팅은 과학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녀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웃거나 울거나 더 많은 정보를 찾도록 하는) 광고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의 대부분은 예술적인 창의성일 수 있다. 그러나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도달하는 방식은 더욱 과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탈버그는 지적했다.

6) 훌륭한 콘텐츠는 엘리트적이지만 민주적일 수도 있다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광고를 만드는 비용이 엄청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탈버그가 말했다. “훌륭한 콘텐츠란 엘리트주의적일 수 있지만 민주적일 수도 있는 것”이라고 그녀는 표현했다.

그녀는 최고의 광고가 항상 가장 비싸거나 전문적인 것은 아니며 아마추어가 저렴하게 만든 비디오와 스케치가 수백 만 달러 규모의 미디어 캠페인과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훌륭한 콘텐츠는 고급 역량을 가진 엘리트와 이를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마케터의 전유물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탈버그는 말했다.

7) 신속한 판매를 유도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충성도를 이끌어내야 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의 소매 브랜드들은 단기 및 장기 성장과 함께 충성도의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탈버그는 “이것이 마케터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오늘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디지털 중심적인 세상에서 이런 역설을 인정하고 포용하며 통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1.29

어느 장단에 맞추라고?··· 현대 마케팅 패러독스 7가지

Matt Kapko | CIO
CMO들이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적어도 인정해야 하는 역설 7가지가 있다고 타코 벨의 CMO 마리사 탈버그가 정리해 제시했다.



타코 벨(Taco Bell)의 CMO 마리사 탈버그는 이번 주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의 연례 리더십 회의(Annual Leadership Meeting)에서 현대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복잡성과 혼란이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그래픽으로 제시했다. 이 그래픽을 제작한 투자 뱅크 루마 파트너스(Luma Partners)의 창업자 겸 CEO 테리 카와지에 따르면  현재 2,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이 분야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탈버그는 “[그래픽을] 보면서 마케터보다 더 놀랍거나 충격적인 직업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과 소셜 미디어 혁명으로 인해 마케터들은 정말이지 괴상한 문제와 목표를 두고 씨름해야 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마케터들이] 가끔 무력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불만스럽고 혼란스러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쩌면 그 이유는 우리가 판도라의 역설의 상자 속에서 움직이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했다. 현대의 마케터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7가지 역설적 현실에 대한 그녀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광고에 둘러쌓인 느낌을 받고 있다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더 많은 곳에서 이를 홍보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가 너무 과하게 쏟아지고 있다. 적절한 수준을 벗어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마케터들은 목표 채널을 위한 적절한 콘텐츠를 생산하면서 점차 다양해지는 미디어 세계에서 방향성을 감지고 유지해야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2) 대형 브랜드는 퍼블리셔인 동시에 광고주다
현대의 브랜드들이 타코 벨의 “타코 이모티콘 gif 생성기” 와 같은 것들을 제작하는 등, 일종의 퍼블리셔가 되어가고 있다고 탈버그가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브랜드들은 여전히 광고주이며 그들의 주된 목표는 제품 또는 서비스 판매다. 탈버그는 “즉 오늘날의 많은 기업들은 출판 기업이자 광고주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3) 국제적이면서도 지역적이어야 한다
탈버그는 타코벨과 기타 글로벌 브랜드들이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국제적인 이야기를 하면서도 동시에 지역적인 기회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달리 표현하면 브랜드들은 지역적 관련성이 있으면서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두 목적을 모두 달성하는 기업도 있지만 마케터들은 다른 종류의 콘텐츠로 지역 및 국제적인 시장을 따로 공략해야 할 때도 있다.


4) 브랜드들은 캠페인에 집중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캠페인은 브랜드들이 대중에 스토리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통적인 수단이며 예나 지금이나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항상 연결되어 있는 세상에서 브랜드들은 고객들과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해야 한다.

탈버그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되 방향과 장소가 적절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5) 마케팅은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다
탈버그는 “마케팅은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청중들이 그녀와 함께 문장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잠시 멈췄다가 “그리고 마케팅은 과학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녀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웃거나 울거나 더 많은 정보를 찾도록 하는) 광고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것의 대부분은 예술적인 창의성일 수 있다. 그러나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도달하는 방식은 더욱 과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탈버그는 지적했다.

6) 훌륭한 콘텐츠는 엘리트적이지만 민주적일 수도 있다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광고를 만드는 비용이 엄청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탈버그가 말했다. “훌륭한 콘텐츠란 엘리트주의적일 수 있지만 민주적일 수도 있는 것”이라고 그녀는 표현했다.

그녀는 최고의 광고가 항상 가장 비싸거나 전문적인 것은 아니며 아마추어가 저렴하게 만든 비디오와 스케치가 수백 만 달러 규모의 미디어 캠페인과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훌륭한 콘텐츠는 고급 역량을 가진 엘리트와 이를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마케터의 전유물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탈버그는 말했다.

7) 신속한 판매를 유도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충성도를 이끌어내야 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의 소매 브랜드들은 단기 및 장기 성장과 함께 충성도의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탈버그는 “이것이 마케터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오늘날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디지털 중심적인 세상에서 이런 역설을 인정하고 포용하며 통합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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