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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리더십|조직관리

블로그 | ‘예산 민감 시대’에 CIO가 CFO를 위하는 팁 3가지

2023.03.16 Michael Bertha  |  CIO
ⓒGetty Images Bank

가트너가 매년 전망하는 전 세계 IT 지출 증가율을 올해 5.1%에서 2.4% 성장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제 판도가 도마 위를 걷고 있다. 이렇게 불확실한 시기에 재정을 책임지는 CFO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CIO는 CFO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확장되고 있는 CIO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다음은 CIO-CFO 관계를 더 공고히 하고,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CIO가 빼놓지 않고 챙겨야 할 3가지 주요 요소다. 
 

1. KTLO 예산을 꿰고 있어야 한다 

CIO는 필수 IT 지출을 알고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운영을 유지하고, 기술 자산을 보호하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는 데 꼭 필요한 예산을 꿰고 있어야 한다. 여러 수준의 비용 절감을 고려한 예산 시나리오를 준비해놓으면 변화무쌍한 시장 상황에 조금 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투자액을 원할 때 즉시 회수할 수 있는 건 아니니 리스크를 잘 따져봐야 한다. 
 

2.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설득력 있는 사례를 구축하라 

CIO가 만약 현재 KTLO로 여겨지지 않는 지출을 유지하고 싶다면, 총대를 메고 CFO를 설득해야 한다. CIO는 CFO와 잠재적 위험, 트레이드오프 및 추가 비용에 대해 논의하면서 특정 사업을 유지하는 데 성공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임원과 협력해 목소리를 한데 모아야 CFO에게 일관성 있는 주장을 제기할 수 있다. 
 

3. 인건비 지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라 

IT는 많은 기업 예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래서 꼼꼼히 분류하고 분석해야 한다. 정규직 대 계약자, 운영 대 혁신, 고정 대 가변 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IT 인력 지출을 분석하라. 

만약 회사의 구조가 특정 제품군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고 일상 업무나 간헐적 프로젝트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면, 각 팀과 개인의 지출을 모두 세분화해 CFO에게 제시해보라. CFO는 이를 보고 CIO가 예산과 지출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며, 전략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감탄할 것이다. 

만약 CIO의 팀이 적자를 내고 있다면 예산 삭감 계획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회사가 더 큰 위기에 봉착했을 때를 대비해 제로 베이스 예산 편성 방식에 따라 모든 개별 팀과 개인 지출 내역을 철저히 기록해야 한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면 다행이다. 반대로 조금 걱정된다면 미리 연필을 깎아놓는 게 좋다. 필요할 때 IT 팀의 예산 상황을 CFO에게 소상히 보여주지 못한다면 갈등이 빚어지기 쉽다. 지금처럼 밖이 시끄러울 때는 일단 내실을 다져야 한다.

*Michael Bertha는 경영 컨설팅 업체 메티스 스트래티지(Metis Strategy)의 전무이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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