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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덕고, 생성AI 기반 응답 서비스 '덕어시스트' 발표··· "환각 현상 최소화"

2023.03.09 Brian Cheon  |  CIO KR
덕덕고의 새로운 생성 AI 검색 기능은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평판이 좋은 온라인 백과사전을 기반으로 한 결과를 제시하는 점이 눈에 띈다.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검색 엔진인 덕덕고(DuckDuckGo)가 제품 라인업 전체에 AI를 통합하려는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덕어시스트(DuckAssist)라는 AI 기반 인스턴트 응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덕어시스트는 넓은 의미에서 생성 AI 시스템에 해당한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 다른 생성 AI 회사인 앤트로픽의 기술을 사용해 질문에 대한 자체 답변을 생성한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오픈AI의 다빈치 AI 대규모 언어 모델과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모델을 사용한다.

덕덕고에 따르면 특히 덕어시스트는 사용자 쿼리를 추적하지 않는다. 또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평판이 좋은 온라인 백과사전과 같은 데이터 출처만을 이용하기도 한다. 오늘날 생성 AI가 불완전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을 때 엉뚱한 대답을 내놓은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오픈AI의 문서에 따르면 다빈치는 오픈AI의 4가지 AI 대형 언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하고 다재다능하지만 다른 간소화된 모델에 비해 처리 속도가 떨어진다. 클로드는 챗GPT의 경쟁자로 설계된 대규모 언어 모델로, 유해하거나 부정확한 응답을 제한하도록 설계돼 있다.

덕덕고는 덕어시스트가 아직 개발 단계이며 100%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검색 엔진 전체에서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므로 적용 가능한 모든 검색어에 대해 즉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색에 AI를 사용하는 것은 광범위한 계획의 첫 번째 단계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블로그 게시물에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출시할 생성 지원 기능 시리즈의 첫 번째 기능이다. 우리는 덕어시스트가 답을 더 빨리 찾는 데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덕어시스트를 우선 선보인다”라고 기술돼 있다.

덕덕고는 그러나 향후 AI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덕어시스트는 현재 회사의 회사의 브라우저 앱 및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해볼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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