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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칩4 동맹’ 만났다… 첫 공식 회의 개최

2023.02.28 Moumita Deb Choudhury  |  Computerworld
미국, 대만, 일본, 한국으로 구성된 ‘칩4 동맹’이 이달 초 첫 고위급 회담을 열고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탄력성을 논의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팹4(Fab 4)’ 또는 ‘칩4(Chip 4)’로 통칭되는 미국-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탄력성 워킹 그룹(The U.S.-East Asia Semiconductor Supply Chain Resilience Working Group)의 고위급 관리들이 지난 2월 16일 화상회의를 열고 반도체 제조업체를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장하는 ‘조기 경보 및 상호 알림(early warning and mutual reminder)’ 시스템 구축을 논의했다. 
 
ⓒGetty Images Bank

CNA는 익명의 대만 경제부(MOE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조기 경보 시스템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칩 부족과 공급망 중단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칩4 동맹 국가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전 세계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서로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익명의 대만 고위급 관리를 인용한 블룸버그에 의하면 이번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수출 규제와 관련된 논의는 보류했고, [이번 회의에는] 어떤 기업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블룸버그는 “대만은 4개국이 가능한 한 빨리 공급망 정보를 교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라면서, 대만과 한국은 제조, 일본은 재료, 미국은 시장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2년째 이어지자 미국은 2022년 9월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칩4 동맹의 첫 실무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달 초 회의는 칩4 동맹의 첫 공식 회의였으며, 바이든 행정부가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의 중국 수출을 막기 위해 전 세계 동맹국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열렸다. 미국은 제조 역량에 따른 중국의 지정학적 권력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전 세계 반도체 기업의 큰 시장이며, 수출 규제는 [반도체 기업의] 매출과 성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수출 규제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수많은 소비자 제품에도 영향을 미치리라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작년 10월 초, 미국 기업이 허가를 받지 않으면 몇몇 중국 제조업체에 첨단 반도체 그리고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를 판매할 수 없도록 한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이어 12월 중순에는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비롯한 중국 기업 36곳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려 수출 규제 대상을 확대했다. 

이러한 수출 규제는 지난해 8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 of 2022)에 따른 조치다. 이 법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제조업체를 유치하고, 미국 내 반도체 제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금 감면과 자금을 지원한다. 

현재 인도,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한 다른 여러 국가도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대만은 첨단 연구용 PC, 서버, 장비에 들어가는 반도체 제조에서 오랫동안 선두를 유지해왔다. 최근 몇 달 동안 대만 반도체 대기업 TSMC는 새로운 파운드리 건설 및 기존 파운드리 지원을 위한 몇 가지 투자를 발표했다. 2월 초 TSMC 이사회는 TSMC 애리조나에 미화 최대 35억 달러의 자본 투자를 승인했다. 

12월에는 애리조나에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을 열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투자를 [3배인] 400억 달러로 늘렸다. “애리조나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TSMC는 약 74억 달러를 투자해 일본에도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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