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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사무실 허브’로 향한다··· 코니카 미놀타의 디지털 혁신 사례

2023.02.21 Paula Rooney  |  CIO
코니카 미놀타 미국 지사의 CIO는 팬데믹 기간 동안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사무실 복귀 움직임을 자본화하고, 아울러 미래의 커넥티드 오피스로 가는 길을 닦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뿐만 아니라, 사무용품 제공업체도 팬데믹에 따른 대대적인 사무실 봉쇄 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사무실의 종말을 고하기엔 아직 섣부르다. 직원들이 주 최소 3일 이상 사무실에 출근하도록 의무화하는 기업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증거다. 
 
ⓒKonica Minolta Business Solutions USA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미국 지사의 수석 부사장 겸 CIO 마이크 리는 당장 수량화할 순 없지만 미래 수익으로 보여주리라 확신하는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50년 전 설립된 이 OEM 회사는 비즈니스 침체기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개발하여 내부적으로 혁신하고, 내부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는 외부 가치를 확장했다.

GCP(Google Cloud Platform)와 핵심 마이크로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이 트랜스포메이션의 청사진은 약 2년 전에 설계됐지만,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한 다음 애널리틱스를 구축하는 작업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리는 언급했다. 이어 리는 데이터를 GCP로 마이그레이션하고 구글 빅쿼리(Google BigQuery)와 구글 룩커(Google Looker)를 구축하여 비즈니스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니카 미놀타 미국 지사는 18~24개월 전 구글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계획 프로세스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뉴저지주 램지에 있는 200대 서버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기 시작했으며, 클라우드 이전이 완료되면 데이터센터를 폐쇄할 예정이다. 60명으로 구성된 IT팀이 유용하지 않은 레거시 앱을 단계적으로 퇴역시키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리는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위한 통합된 저장소가 없었다”라면서, “[회사가] 여전히 데이터베이스 사일로와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에 비즈니스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 클라우드에서의 장기적인 커넥티드 오피스 서비스 전략과 연결되지 않는 데이터센터를 해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애널리틱스의 비즈니스적 이점
우선, 코니카 미놀타 미국 지사의 클라우드 전환은 전반적인 효율성을 개선하고, IT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리는 언급했다. 또 코니카 미놀타가 복합기에서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에 편승해 새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즈니스 성과 중 하나는 현장 서비스 기술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며, 다른 가치 제안은 생성된 애널리틱스와 인사이트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제품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회사는 애널리틱스를 위해 타블로(Tableau)와 파워 BI(Power BI)를 쓰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룩커, 빅쿼리를 추가하면 더 나은 수요 창출, 유입 리드 개선, 신속한 영업 리드 알림 등 향상된 워크플로우와 더 수익성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위해 더욱 정교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은 새로운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리는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교한 분석 플랫폼에서 새로운 거래가 발생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는 “현재 월별 KPI는 현재 수동으로 생성되고 있다. GCP, 빅쿼리, 룩커를 통해 이를 자동화하여 추적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완전 자동화를 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복합기에 더 많은 IoT 센서를 탑재하는 것도 [회사의] 커넥티드 제품 전략의 일환으로 새 비즈니스 서비스를 이끌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미래의 커넥티드 오피스
21년 동안 GE에서 IT 임원으로 근무했던 리는 코니카 미놀타가 2023년에 설립 15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관련성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하지 않는다면 [기업이] 이렇게 오래 유지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새 시대를 열 전망이다.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를 운용하면서 한때 단순히 복사기라고 불렸던 것을 재정의할 차세대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목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리의 설명이다. 

오늘날 복합기에는 기술자에게 오작동을 알림하거나 잉크 잔량을 알려주는 등 여러 유지보수 사항을 알려주는 수백 개의 센서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더 야심 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기 위해 리는 애플리케이션 관리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컨설팅 기업에 아웃소싱하여 팀이 기술 현대화에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IT팀의 그 누구도 애플리케이션 지원, 고장 수리 등을 하지 않길 원한다. 따라서 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리는 앞으로 복합기가 에너지 사용, 전력 소비, 사무실 온도, 외부 장비 고장, 공급 문제, 공기 중 바이러스 등 사무실 환경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팩을 갖춘 ‘커넥티드 오피스 허브’로 재창조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니카 미놀타는 많은 간접비를 절감하는 고객 서비스용 챗봇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챗GPT를 활용할 곳을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AI 전략이 있어야 데이터와 애널리틱스를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새 고객 경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엘라스틱 패스(Elastic Path)와 협력하여 별도의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구축했다고 리는 밝혔다. 그는 “사무실 복귀 그리고 자사가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복합기 및 [관련] 서비스와 관련하여 계획한 혁신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OEM과 마찬가지로 리는 재량 예산과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로 제약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전 세계 사무실 건물이 비어 있었던 팬데믹 때보다는 지금 훨씬 더 낙관적이다. 리는 “[코니카 미놀타도] 마이크로프로세서 부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처리 속도는 (제조 부문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하지만 터널 끝에 빛이 보이고 있다. 완제품의 백로그(Backlog) 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희소식은 엄청난 수요가 있고, 이 수요를 따라잡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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