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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국제적 빅데이터 표준안 제시··· '실효성 의문' 지적도

2015.12.21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IT 분야 글로벌 협력 증진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ITU가 지난 18일 기관 최초의 빅데이터 표준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소 늦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UN 산하의 이 단체가 발표한 이번 표준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요건, 기능성, 활용성 등에 대해 서술하고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이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상승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의 통신 표준화 지국 채섭 리 디렉터는 "이번 ITU 표준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근간을 제공해준다.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를 묘사하는데 활용되는 용어를 정리하는 한편,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및 기술 표준 지원 측면에서 공통 기반을 마련해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명확치 않은 부분도 있다. 이번 표준이 업계 벤더들이 이미 설립한 내용에 실질적으로 무엇을 추가할 수 있는지 여부다.

가트너 알란 던컨 리서치 디렉터는 "데이터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이라는 것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다. 실질적으로 역할한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식 표준이라는 것들이 존재하기에 앞서 시장이 이미 벤더들로 하여금 호환성을 확보하게 하곤 했었다고 지적했다.

던컨은 "빅데이터 측면에서 호환성 확보 보력은 이미 실용적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다. 벤더 솔루션들이 공조할 필요성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태블로, 테라데이터, 알터릭스 등의 벤더들이 서로 간의 플랫폼을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던컨은 ITU의 이번 표준이 "이론적으로는 탁월"할 수 있을지라도 실용적 차원에서는 "파티에 늦게 등장한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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