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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플렉스 요금제’로 클라우드 수요 반등 노린다

2023.02.20 Anirban Ghoshal  |  InfoWorld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하나같이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려는 추세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가 ‘플렉스 요금제(Flex Agreements)’이라는 새로운 조건을 걸고 나왔다
 
ⓒGetty Images Bank

새로운 계약에 가입하면 기업 고객은 기업 고객은 초기 비용을 내지 않고도 워크로드를 구글 데이터 센터로 이전할 수 있다. 스패너, 빅쿼리, 오토ML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비롯해, 스토리지, 컴퓨트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구글 클라우드 운영 부사장 켈리 듀코티는 “많은 기업 고객이 불투명한 미래 앞에 클라우드 사용량을 예측하기 어려워한다. 그래서 더 유연한 계약 조건을 내걸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구글에 따르면 플렉스 라이센싱에 가입하는 기업은 여러 혜택을 받는다. 월별 사용요금 할인, 약정 사용 할인, 클라우드 크레딧, 월별 사용량에 따른 프로페셔널 서비스 접근 등이 있다. 

구글 플렉스 계약은 무료 체험과 다르다. 무료 체험은 잠재 기업 고객에게 300불가량의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해 90일 동안 20개 이상의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플렉스 계약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해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약정 사용량 부담 덜어 

구글 대변인은 “플렉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GCP에서 프로덕션 워크로드를 실행할 때만 요금을 내면 된다. 다른 할인이나 혜택을 얻기 위해 몇 년에 걸진 약정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전에도 기업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해왔다. 2017년 회사는 약정 사용 할인(Committed Use Discount, CUD) 가격 책정 방식을 도입했다. 특정 기간 도안 일정 수준 이상의 리소스를 쓰기로 약속하면 사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이어 2022년에는 가변형 CUD를 출시해 여러 가상머신 패밀리와 지역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할인제도를 추가했다. 
 

추락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구글 클라우드와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모두가 불확실한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클라우드 수요 절하를 체감하고 있다. 

2021년 12월분 연간 구글 클라우드의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성장했으며, 이전 분기에 비해 성장세는 38% 감소했다. 

AWS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2022년 4분기 수익은 2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지만, 3분기와 2분기의 27.5%, 33% 성장세에 비해 더뎠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수요의 둔화를 겪고 있다. AI 기반 제품을 활용해 수익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회사는 2023년도 회계연도 2분기에 총 215억 달러의 클라우드 수익을 기록했지만, 이전 분기 대비 31% 성장했던 것에 비하면 낮은 2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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