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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제로 터치’ 클라우드 운영, 문제점도 살펴야 한다

2023.02.16 데이빗 린시컴  |  InfoWorld
‘제로 터치’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담론이 늘고 있다. 몇몇 벤더의 홍보 문구에 미혹되지 않도록 장점과 단점을 함께 살펴본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제로 터치(Zero Touch) 클라우드 운영이란 인간 개입의 필요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운영(클라우드옵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개념이다. 특히, 모든 클라우드 플랫폼(퍼블릭 및 프라이빗)에서의 배치, 구성, 스케일링, 모니터링, 문제 해결을 자동화하는 아이디어를 포함한다. 심지어 전통적인 구형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시스템으로도 확장된다.

물리적으로는 클라우드 제공자(메타클라우드 등) 위에서 운용되는 기술 계층이다. AI옵스(AIops) 기술, ID 관리, 성능 관리, 거버넌스, 핀옵스(Finops) 등 클라우드옵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여기에는 문제 감지 및 해결하기가 포함된다. 

메타클라우드를 도입하면 표준 유지보수 활동(주변 재난 복구 등) 등 긴급한 운영 프로세스가 감소한다. 참고로 데브옵스(DevOps) 툴체인도 같은 목적으로 이런 유형의 기술을 사용한다. 단 다른 훌륭한 기술과 마찬가지로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좋은 소식
기본적으로 제로 터치 클라우드옵스는 몇 가지 잘 알려진 장점을 제공한다.

• 효율성 증가. 클라우드옵스에서 일상 작업을 자동화하면 클라우드 팀들이 더욱 전략적인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리소스를 벌 수 있다.

• 오류 감소.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에 의해 발생한다. 제로 터치는 인간 오류의 위험을 줄여준다.

• 배치 시간 개선. 배치 자동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 스케일링은 아이디어-배치 속도를 높여준다.

• 업타임 개선. 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AI옵스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측함으로써 클라우드 팀은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업타임을 개선할 수 있다.

• 협업 개선. 데브옵스 활동을 클라우드옵스에 통합하면 개발 및 운영 팀들 사이의 협업을 개선할 수 있다.

나쁜 소식
물론, 좋은 소식만 있지는 않다. 잘 이야기되지 않는 몇몇 단점이 따를 수 있다.

• 통제성의 부재. 클라우드 관리 시 일상 작업을 자동화하면 클라우드옵스 팀이 환경에 대해 같는 통제성의 수준이 줄어들 수 있다. 많은 클라우드 아키텍트들이 자동화에 대한 공포와 씨름하지만, 일부 공포는 나름의 근거를 가진다.

• 클라우드옵스 스킬의 손실. 대부분의 경우에 클라우드옵스를 직접 관리하지 않으면 인간이 필요할 때 해결하는 방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제로 터치 클라우드옵스는 안주로 귀결될 수 있다. 그러면 진정한 인간 스킬이 필요하지만 수 년 동안 아무도 실질적인 클라우드옵스 작업을 해 본 적이 없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자동화와 인간의 감독 균형잡기. 대부분의 기업은 극단적인 실수를 범한다. 인간이 절대로 개입하지 않거나 항상 개입하는 것이다. 제로 터치는 여전히 인간의 감독이 필요한 것이 현실 속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 기술에 대한 의존성. 기술이 효율성을 높이고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실패 시 새로운 위험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양날의 검이다. 많은 팀들이 이점에만 집중하고 있다. 일부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거나 제로 터치 클라우드옵스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 높은 비용. 제로 터치를 구현하는 비용이 높다. 기술뿐 아니라 인재와 성공적인 계획도 마찬가지이다. 기업들이 비용을 아끼려다 악화되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가능한 비용 절감으로 제로 터치 전환 프로젝트를 위한 재원을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시간, 위험, 비용의 가치가 있는가?
이 글에서 필자는 제로 터치의 단점을 꽤 강조했다. 벤더들이 말하지 않는 현실을 고려할 수 있도록 모든 사실을 제시하려는 의도다. 탄탄한 메타클라우드 기술 계층 구축 등 제로 터치 클라우드옵스에 제대로 투자한다면 대부분의 기업은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성공은 영역마다 다르며, 무엇을 하며 어떤 솔루션을 구축하는지에 달려있다. 정형화된 제로 터치 솔루션은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많은 제공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을 그렇게 홍보하고 있다. 적절한 솔루션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계획과 값비싼 많은 인재가 필요하다. 필요한 투자를 제대로 하거나 미혹되지 않기를 권한다. 

여러분의 기대치를 조금이나마 낮추면서도 제로 터치에 대한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 주었기를 바란다. 

* 데이빗 S 린시컴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업계 전문가이자 사고 리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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