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기업 분야 동영상 활용 증가"··· IBM, '클리어립' 인수

2015.12.09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IBM이 8일 7년차 영상 전문 기업인 클리어립(Clearlep)을 인수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사용자가 언제 어떤 기기에서든 영상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클리어립은 다량의 영상 라이브러리를 기존 TV 시스템과 멀티스크린 기기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적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있다. IBM은 클리어립이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에 통합될 것이라며, 기업에 빠르고 쉽게 “사용자의 영상 경험을 관리, 자금화, 증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클리어립 인수는 영상이 기업 비즈니스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짐에 따라 영상의 가치를 십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IBM은 기업과 파트너를 영상 활용을 통해 연결하고, 웹 캐스트, 직원 교육, 고객 지원 및 안내 영상 공유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BM 클라우드 수석 부회장 로버트 르블랑


IBM 클라우드 부문 수석 부회장 로버트 르블랑은 “비주얼 정보,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이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모든 업계에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클리어립이 IBM에 합류한다. 모든 기기에 빠르고 경제적으로 매우 쉬운 방식으로 모든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독립 애널리스트인 제프 캐건은 “IBM은 미래를 내다보고 수요가 있고 기술적 우위를 가져다 줄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영상업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영상을 보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IBM은 미래의 텔레비전이 확장하는 방식이 급변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 곳이 클리어립과 IBM의 관심사가 만나는 지점”이라고 분석했다.

엔덜레 그룹 애널리스트 롭 엔덜레는 IBM이 이번 인수에서 현명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또, “클라우드에서 영상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영상 부문을 놓친다면 IBM은 수익성이 좋은 많은 고객사를 놓치거나 하청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 영상이 클라우드에서 주요 요소는 아니더라도, 기업 규모를 다룰 때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가는 장기 전략에서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레이어 등과 경쟁하는 주요 기업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이며,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클리어립 이외에도 IBM은 영상 기반 기술 부문에서의 업체 인수를 계속해 왔다. 지난해에는 광대역 네트워크상 데이터 고속 전송 기술 업체인 아스페라를, 2014년에는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클레버세이프를 각각 인수했다. IBM은 클레버세이프와 아스페라의 기술과 클리어립을 결합해 IBM 클라우드에서 영상 콘텐츠 관리 경험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