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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 데이터센터 4대 모델 예측 보고서 발표

2015.12.08 편집부  |  CIO KR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가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뒤바꿀 4가지 새로운 원형을 예측한" 요약 보고서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데이터센터는 대체로 서버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혁신에 대응하여 진화해 왔으며, 진화의 속도와 방향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지속가능성, 사이버 보안,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같은 기술동향이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엄청난 IT 변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기회와 도전도 만들어내고 있다. 그 결과, 데이터센터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비용을 절감하고 민첩성을 증대할 새로운 원형이 부상하고 있다.

미래 데이터센터의 4가지 새로운 원형은 ▲데이터 요새(The Data Fortress) ▲십시일반형 클라우드(The Cloud of Many Drops) ▲포그 컴퓨팅(Fog Computing)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순응하는 데이터센터이다.

전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해커들이 공격할 수 있는 여지도 그만큼 늘어나고 있고, 실제로 몇몇 세계적인 선도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으로 무너지기도 했다.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설계 시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접근법을 취하기 시작했고, 극히 민감한 정보들에 대해서는 네트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데이터 저장 공간 ‘데이터 요새’를 구축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분리된 전용 전원 및 열 관리 장치를 갖춘 곳도 있다.

가상화로 인해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도 갖고 있는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서버들이 여전히 많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서버들은 자신들의 연산 능력에서 고작 5∼15%만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 서버의 30%는 ‘코마’, 즉 혼수 상태에 있다고 한다. 미래에는 기업들이 공유 서비스 모델을 탐색하고, 사용하지 않는 서버 연산 능력의 일부를 거래해 사실상 클라우드의 일부로 만들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에지에서의 컴퓨팅이 보다 중요해지면서 분산형 아키텍처가 보편화되고 있다. 시스코가 제시한 ‘포그 컴퓨팅’은 여러 개의 소규모 네트워크를 하나의 대규모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으로, 소형 기기와 에지 컴퓨팅 시스템으로 분산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효율을 개선하고 디바이스와 네트워크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 처리에 집중하게 된다. 이는 사물인터넷으로 인해 데이터가 어마어마하게 발생하게 되는 것에 대한 논리적 귀결이다.

무제한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는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이 매우 중요하겠지만, 기업들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주력하도록 압박하는 다른 움직임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몇몇 기업들 사이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점점 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는 탄소 중립, 즉 탄소 배출량 제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체 에너지 사용을 늘려 나가고 있다.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 아시아의 아난 상이 사장은 “우리는 기업과 소비자가 행동하고 연결되며 일 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꿔 나가는 완벽한 디지털 변화의 한 복판에 와 있다”며, “데이터센터 역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진화하고 있고, 우리는 고객이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보다 안전하고, 안심하며, 확장성 있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과 민첩성을 제공하는 솔루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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